전국 각지에 계시는 카사모 회원분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2018년 8월 19일(토) 봉화를 도착,
곧바로 안동으로 이동해 자연산 메기매운탕과 찜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봉화로 이동하여 국립백두대간수목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페이지를 남겼습니다..
(다시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http://www.canary.or.kr/bbs/board.php?bo_table=FREE_BOARD&wr_id=150030
백두대간식물원을 뒤로하고 카사모 임시총회장이 있는 뚜드리 힐링하우스로 돌아 왔고,
임시총회에서는 그간의 홈피개편 경과와 결과에 대해서 감사함과 감동으로 끝이 났습니다.
(다시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http://www.canary.or.kr/bbs/board.php?bo_table=FREE_BOARD&wr_id=149889&page=2
이제 기대하고 고대하던 축제에 밤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잔디가 깔려 있고 앞에는 맑은 하천이 흐르는 뚜드리 힐링하우스 뒤편에 야외 레스토랑을 꾸밉니다.
무거운 식탁을 옮겨야 하는데도 다들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어딜 가나 한가지에 만족을 못하시는 분들이 꼬~옥~ 계십니다.
어느분들인지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으나 사진만 살짝 공개합니다.
바로 앞 하천에서 한분은 낚시에 여념이 없으시고 두분(한분은 초딩임)은 구경을...
물론 결과는...단 한마리도 못잡는...꽝입니다. 회원분들의 야유를 받으며 바로 하천에서 퇴장 당합니다~^^;;
식탁 세팅이 계속되고, 아참...동면리 이장님께서 최첨단 바베큐 숯불구이통을 1톤 트럭으로 공수를 해오셨습니다.
삼겹살도 굽고, 바다장어도 굽고...하라시며요~ 역시 분위기를 아시는 이장님 안목에 감사를 드립니다.
조충현 선배님이 간을 하시고, 정병각 전회장님께서 삼겹살 구우시고, 양태덕선배님은 감독을 하시고 있을 무렵...
제가 봐도 웬지 3분의 합작이 어설퍼 보이는데...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전문가 한분...평생을 숯불구이로 살아오셨다나....(믿거나 말거나)
그 정체는 "글로스터 박"...박상태 선배님께서 순식간에 숯불구이 현장을 장악 하십니다.
옆에서 뻘쭘하신 정병각 전회장님 왈 "머...조금 잘하는 것 같긴 하네...음~~;;"
한 카리스마 하시는 양태덕 선배님 왈 "조금이 아니라 확실히 낫네여~~~"
고기가는 지글지글 익어가고 상다리는 산해진미로 휘여져만 가고
울산 탁주와 봉화 탁주는 서로의 자태를 뽑내느라 계속 상에 오릅니다.
절제된 미소를 짓는 김영호 회장님~~ 인자한 모습에 이응수 왕회장님~~ 두분 다 멋지시지요~~~^^
넉넉한 나눔에 시간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사람들에 정(情) 또한 밤만큼이나 깊어져 갑니다.
두분 여인네에 당찬 말씀에 모든 남정네분들이 얼이 빠지기도 하고...
여기서 잠깐...축하에 자리에 늘 빠지지 않는 것이 있지요~
바로 화려한 케익~~ 함께 촛불도 끄고..케익도 나누고... 회장님 환갑을 축하드려유~~~~
그렇게 이렇게...덕담과 넉넉한 마음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회장님 수박밭에 올라가 수박 서리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어느분이 1박2일 프로그램을 기획하셨는지 몰라도 쉼 없이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한참 서리를 하다보니 이번 수박 서리 체험현장은 연인천하를 위한 행사같습니다.
남정네들은 대부분 점잔 빼시느라 수박밭에 올라오지 않으시네요...
수박 두통에 세상을 모두 가진 것 처럼 행복한 미소를 짓는 김승욱 선배님....
애구..그리 좋으세요~~^^
저 밑에서 이제 그만 따라는 남정네 선배님들에 외침에 못이겨 수박밭에서 철수를 하고,
한분 두분 수박을 챙겨 차를 몰고 정겨웠던 동면리를 떠납니다.
아참 조충현 선배님은 힘드시다면 아예 배어 넣어가지고 가셧습니다.
참고로 가장 오른쪽에 계시는 분 배좀 봐주세요~~ㅎㅎ
그런데...어라...군산 김항수선생님 차에 실어 놓아던 수박들이 다들 어디 갔지....
아뿔싸....착하디 착하신 김항수 선생님게서 수박을 챙기시지 못한 회원분들께 후한 인심을...ㅠ.ㅠ
아~~ 그 절망감이란~ 어찌 관악산 쌍칼파의 수박을~
암튼 그렇게 누구에게는 흐믓함으로 누구에게는 좌절로 수박서리는 막을 내렸습니다~ ㅎㅎ
술한잔으로 위로하시는 구교헌 선생님 왈 "순진총무~ 기냥 참아라~ 수박 그가이꺼 가지고..."
정순진 총무님 왈 "아~ 끓는다...끓어~~"
비록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힐링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또한 여러준비를 해주신 선배님/사모님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에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카사모~~ 홧팅~~~^^
정곡을 찌르십니다....
하나 같이 웃음이 만발하고 그간의 홈피 제작 보고회 부터 지극한 열의와 칭송이 자자하게 열거되고!!
웃음으로 칭찬으로 끝 맺힘의 힘들이 과시되어 더 빛난 총회가 되었였기에 그간 노력과 힘 모으신 모든분께 박수를!
먹는것에서 부터 수목원 견학에서 저녁의 만찬 까지 날 세는 줄도 모르고**?
때아닌 아침에 고발이 난무하고<?> 웃자고*** 웃음 꽃으로 승화되는 기쁨도 잉태되고**?
멋진 해장국의 잔잔한 미소에 머리속은 꽃밭으로** 회장님 참외밭 서리에 정신들 어데로 가고**?
후덕한 인심속에 내일을 기약하는 만남의 끝도 서운한 듯 비가 옵니다.가시는 길마다 무사한 귀가를
염원 한 덕에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한 귀가를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정말로 즐겁고 편안하게 배려 해 주신 회장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 합니다. 두서 없은 긴 글 죄송합니다. 회원님들!! 늘 편안하고 멋진 나날들이길!!!?
지난시간을 잠시 정리해보니...
그날 그 느낌이 다시 새록새록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웃다가 눈물이 앞을 가려서리~~
김작가 데리고 방송국 차리능거이 주식창 들여다 보능거 보다 헐 낫것어`~!
방송국 항개 지을까??~
혹시 망해가는 방송국 경매 나온 거 있나??
아니믄 암비씨 방송국에 서 들어갈까?? .....
손서키헌티 방 항개 달라 카까??......................ㅋㅋ
암비씨 보다는....KCC 방송국이 어때유~~
카나리아 방송도 하고...카사모 사는 모습도 방송하고...잼나는 야그도 방송하고~~~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