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금조 자육이소
임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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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2
2019.02.21 13:29
제 사육장의 베테랑 쌍중 하나였는데.....
새끼들이 부화할무렵 숫컷의 상태가 안좋아 다른장에서 격리치료하는 바람에 암컷 혼자서 5마리를 키웠습니다.
숫컷의 나이가 2010년생이라서 불안불안했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유정란을 양산했던터라 괜찮겠지 하고 번식을 밀어부친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숫컷은 새끼들이 이소하고 10일정도 지난후에 별이되었습니다.
암컷 혼자 새끼 5마리를 키워야하기때문에~
새끼들이 둥지에서 이소하자마자 바로 둥지를 제거해주었습니다.(아주 중요)
이유는 산란으로인한 암컷의 체력저하를 막고 산란후에 암컷이 새끼들의 육추를 포기하지않도록 하기위한 특단의 조치였습니다.
보통 암컷이 산란하게되면, 대부분 숫컷이 육추를 전담하는것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번식환경: 새장은 저의 눈높이 이상에 배치되어 있으며 잉꼬장인 40장을 사용하고 외부나무알통을 달아주었습니다.
사육장 실내온도는 22도에 셋팅되어 있으며 오전 08시에 점등하여 저녁 21시에 소등합니다.
먹이로는 난기장과 깐기장을 1년내내 1:4로 섞어서 급여하며, 별도의 모이 그릇에 단백질 함량이 21%인 초기입질 닭사료를 걸어 주고 있습니다.
이 초기입질 닭사료는 주로 산란과 육추때 집중적으로 먹습니다.
※ 난기장은 각종 첨가제를 코팅하여 제조합니다.
저는 쓸일이 없겠지만, 평소에 궁금해떤 분들도 있을 텐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새끼들 키우느라 아미가 고생 많이 했네요
암컷 혼자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혹시 둥지 높이를 새장아래쪽 바닥문에
외부둥지를 달아주면 안되나요?
경험상 둥지는 새장 바닥에 위치하는것보다는 상단쪽에 위치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