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를 접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불과 몇년 사이에 사육하는 품종들은 점점 대형화 고급화되고 있는데 따라가질 못하니.....

남의 이탈리안 자이언트가 나의 일반 카나리아 보다 못하다는 고집으로 나름대로 사육법을 고수 했는데, 조금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제 P, B, L, L님들의 사육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속이 쓰렸습니다.  ^-^

품종도 이탈리안 자이언트, 파도바니, 파리잔, 더치, 글로스터, 노위치, 보더, 리자드, fife fancy, scotch, fancy,

Waterslager, Southren Dutch, 피어리노, 대형 도가, 롤러 카나리아, 잘 말린 붉은 곱슬.......

하놈 한놈 눈으로만 즐겼으니 눈에 진물이 나는 듯 합니다.

케이지도 더블 케이지, 나무 케이지, 수입된 고급 케이지 등 나름대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계셨고.....

먹이도 엄청난 가격의  Condition Seed,  각종 보양 강정제(L님은 홍삼 가루를.....)를 아낌없이 주시고.....

타이머에 의해 시간 조절되는 UV 등이나 검란기 등 설치하고 고안하고......

이러니 기죽어서 어디 카나리아 키울 맛이 있겠어요?

앞으로는모든 종의 카나리아도 체급별로 품평회를 한다든지 가장 일반적인 카나리아를 사육한다든지, 가장 작고 가벼운 카

나리아를 몸짱(? 새가 가볍고 작아야 잘 날고 새답지 않겠습니까?)으로 만든다든지 하는 자구책을 마련해야지 원?.....

어제는 돌아 다니며 잘 얻어 먹고 아침부터 속이 쓰려(?) 헛소리가 나오네요.

위의 죄는 사기 저하 죄에 해당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올 봄에 책임지고 관리 잘 하셔셔 좋은 소식을 올려 주시면 그 공로로 죄를 탕감시켜 줄 수는 있읍니다만, 만약 그렇치 않으

면.......

두 번 죽이는 죄를 물어 공개 수배를 할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내새가 최고라는 고집으로 다른 분의 새를 통해 대리 만족이나 하려고 횡설수설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