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조류독감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

손용락 4 694 2004.01.30 10:12

최근 뉴스에 동남아 쪽의 조류독감으로 인해 유럽 쪽에서
동남아 국가로부터 애완 조류의 수입도 전면 금지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종조수입을 추진할 때 우리가 요구하는 질적 수준의 카나리아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자가 없어서 결국 중단되었지만
그러한 수출 업자나 번식 업자가 있을 만한 네델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 조류독감(Avian Influenza)이 발생하는 바람에
더더욱 어렵게 되어 버렸었지요.

국가마다 수입 위생 조건이 좀 다르긴 해도
대부분의 가금류 전염병의 경우 그 국가 혹은 발생 지역 반경 100Km 이내에서
사육된 조류는 전염병이 종결되고 6개월이 지나야 수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류독감의 경우는 한번 발생하게되면 3년간 수입이 불가능하니
가히 무서운 전염병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물론 여러가지 바이러스 변종,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 모두 고려되었겠지요.

박진영님께서 집에서 기르는 카나리아의 경우
그런데로 안전하다고 하셨지만,
또 개인적으로 낙천주의라 별로 걱정을 하지 않지만
한가지 뇌리에 남아 있는 의문은 달걀입니다.

앞에서 쓰셨듯이 발병을 하게되면 닭의 경우 일단 산란 수가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바이러스 검사하고 역학 조사하여 조류독감으로 판정되어
폐쇄조치를 할 때까지 닭이야 육계용으로 반출이 안될 수도 있지만
달걀은 계속 생산되고 유통이 될 수도있지않나 추정됩니다.

조류독감이 배설물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달걀은 총배설공을 통해서 산란되고 가끔 달걀 껍질에 똥이 약간 묻어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달걀을 모아 싯거나 소독을 한 후에 유통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게 정말 괜찮을래나 모르겠습니다.

이제 카나리아도 번식기인데 누가 달걀 안주고 번식시킬 사람이야 없겠지요?
카나리아야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럴리야 없겠지만 집에서 기르든 카나리아들이 조류독감으로 떨어지면
카나리아야 그렇다 치고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기분 무지하게 꿀꿀할텐데......

우째야되나?
걱정도 팔자인가...?
이러다 고무줄 터질까봐 빤스도 못입는거 아닌감?
e

Comments

김두호 2004.01.30 12:02
  끓는 물에 삶아서 주는데 문제가 있나요?
끓이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는다고 하는데...
걱정이 넘치네요. 과민 반응이 우리 나라 사람에게는 민감하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가요 ㅎㅎㅎㅎㅎ
손용락 2004.01.30 12:46
  허허~ 닭 똥꼬로 나온거 소독 안한거 손으로 만지고 할거 아닌감유?
손으로는 점염이 안되는감?

어떤 분은 날달걀 젓가락으로 구멍내서 입을 대고 쪽쪽 빨아먹던데....?
권영우 2004.01.30 17:04
  달걀 만지면 무조건 손을 비누로 닦는 수 밖에는 없군요.
그게 귀찮으면 카나리아 사육을 접든가 아니면 조류독감에 걸리든가 해야죠?
미리 예방해서 손해 볼 것 없잖아요?.....
이종택 2004.01.30 23:24
  동네 목욕탕에서 파는 맥반석계란이나 참숫으로 익힌 계란은 괜찮을까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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