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이덕수 6 706 2004.02.09 14:09
몇일 농장에서 자고 오후에 집으로 나와 들름니다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햇볓이 따스하니 봄이 벌써 품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한창 번식에 들어간 얘기들이군요
우리 농장에도 1차 부화된 새끼들이 어미만큼이나 자라 새장이 갑짜기좁아보이는 가운데
그제부터 2차 산란에 들어가 아침이면 알 뒤지느라 바쁘답니다

미성도 한쌍이 새끼를 까 산란상자에 똥이 쌓이며 몇마리인지는 모르지만 노는 소리가 들립니다
열어 보고싶은 욕망과
과연 몇마리일까 기다려지는 궁금함
인내를 시험해보는 재미도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이웃에선 농사 짓느라 정신없는데 노세노세만 하던
안장엽님댁에서 온 파리잔(?)이 드디어 오늘까지 두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꼭 이쁜 걸들은 그렇게 애를 태운다니까요(우리 집사람과 20여년전의 한때가 생각남)

김창록님 꽝 나왔다고 너무 상심마세요
그놈들이 애태우다 대박 터트려 사랑받으려 하는것 같습니다

하품도 나오는 때이른 봄날의 오후 시간에....................................................   

Comments

박상태 2004.02.09 15:15
  이덕수님 농장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군요.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만 해도 포란에 열심이었는데 벌써 1차 산란 후 새끼들이 이소하였다니,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개학도 얼마 남지않았고 해서 평상의 생활로 돌아가야하는데.. 방학동안 많이 쉬었던지라 잘될지요.^^

이덕수님, 사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이 많이 있으시길 기대해봅니다.^^
권영우 2004.02.09 17:09
  이덕수님!
카나리아들의 번식 소식과 아울러 미성이의 번식 소식까지 들으니 누구보다도 기쁘고 반갑군요.
미성이는 애완조로 기를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으니 좀 참으시죠?.....
올해 많이 번식시키시고 부자 되세요.
오재관 2004.02.09 17:22
  저희도 두쌍이 포란중입니다만...
언제 산란했는지,몇개를 낳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알도 꺼내주지 못하고.

잘 자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안장엽 2004.02.09 19:53
  이덕수님..
사모님 께서 예뻐서 애를 태우셨다는 소리 안감요^0^
제생각 같아서는 너무 차이가 있어서 좀 망설였던 것이 아닌가 싶고
그 이후에는 정말 잘 따라서 들어갔다고 생각 하실겁니다.

어디를 따라 들어갔는지는 모르지만서도,,,ㅋㅋㅋ
김창록 2004.02.09 20:18
  이덕수님

꽝은 학실히 꽝입니다요 집에 옥탑에도 올라갈 시간도 없죠 지놈들 맘대로라
하도 답답하여 하소연 한번 했드니 위탁번식에 퇴출은 바로 날려 달라죠
꽝도 꽝나름인데. 참이슬 한병에 완전 멀가는 시간 입니다.

여하튼 3월말 입주예정이라 어차피 새에 命 걸지않았으니 반타작이라도 기대해 보겠음니다.

이덕수 2004.02.09 23:51
  안장엽님
피장 파장입니다

이제는 눈치만 봅니다 치마자락 놋힐까 열심히 열심히 따라다니고 봉사하고 하라는대로 하고
계속 예뻐보이라고 기도하고(이거 뭔소리여?)

뭐 그렇게 살아유

김창록님 참이슬에 슬슬 멀가시는데
저는 산으로 슬슬 올라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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