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눈치 보는 주인......ㅡ.ㅡ:;
최상식
일반
4
659
2004.03.18 23:44
일요일날 부화한 녀석들,
얼마나 컷나 궁금해서 좀 들여다 보려는데 어미가 무척이나 경계하네요.
몰래 벽 뒤에 숨어 살짝 보는것도 자존심 상하고 (그것도 잘 안보임)ㅡ.ㅡ
안보는 척 하다 살짝볼라치면 어느새 몸으로 가리고 있고,
*(치사해서 안본다안봐.)*
요녀석 눈치 보느라 마음데로 베란다에 나다니지도 못허고 ㅡ!ㅡ
다닐때도 꽃발들고 살금살금 ㅠㅠ
그리고 보니 이녀석이 우리집 상전이네.
그래 내가 딱 한달만 참아준다.
요때 마음껏 즐겨라잉----------
전 이틀에 한번씩은 둥지 들어내서 체크하는데요...
첨부터 버릇을 잘 들여야 합니다. 예민하게 키우면 키우는 사람도 재미없고
눈치만 보게되죠...
넋두리였습니다..^^
저도 차홍재님처럼 한번씩 둥지 들어내어 체크합니다.
새들은 환경에 잘 적응한답니다.
어미새들을 상전으로 모시면 아기새들도 혹시 따라하면 어저실려고.... ㅎㅎㅎ
너무 과해도 안됩니다.
둥지를 들어내거나 어미를 쫒으면서 까지 보면 어미가 놀라 안 좋은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먹이를 먹으러 나오면 살짝 들려다 보아도 무방합니다.
전 시끄럽게 하기도하고 내가 필요할때는 둥우리를 들어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