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란을 했습니다..^^v

제가 기르고 있는 레몬곱슬 한쌍..

암넘의 다리가 불편하여 번식은 포기하고

그저 암수 서로 다정히 잘 살기만을 바라면서

기르고 있다가 지난 16일부터 2차 산란을 했었습니다..^^

1차산란때는 일주일지나서 검란해봤지만 모두

속이 텅~~~ 비어서 무정란이라 생각 하고 버렸는데..(숫넘이 발정이 안났었거든요..^^;)

한달이 채 안되어 다시 산란을 하더라구요..^^ 3월 초부터

유별나게 발정나서 울던 숫넘땜에 왠지 모를 좋은 느낌을 가지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 오늘 검란을 했었습니다..^^

어라? 이게 왠일? ㅋ 불편한 다리때문에 짝짓기도 잘 못하고

무정란만 낳을것 같던 암넘이 유정란을 낳았나 봅니다..^^

실핏줄도 보이고...왠지 불그스름한 색이 보이더군요..^^

제가 피곤해서 잘못봤던것 일수도 있지만..아무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짝짓기 하는걸 못본게 안타깝군요..;;

둥지를 다시 넣어주니 조금있다가 다시 들어가서 알을  품습니다

이넘들 상애는 진짜 좋거든요..^^ 들어가자마자 숫넘이 암넘에게 먹이를

토해서 먹여주네요..ㅋ 그리고 밤에 잘때는 암넘 추울까바(?) 제생각일지는

몰라도 둥지 안에서 암넘위를 덮고 같이 자더군요..^^

그냥...왠지 좋은일이 생길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3월31일이나 4월1일쯤엔 결과를 알수 있겠죠?

그럼 카사모 회원님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구요..^^

좋은 소식 가지고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