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변재복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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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2004.03.30 21:07
조금 전 낮에 부화 이야기를 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그린곱슬이 부화 했어요
아직은 한마리만 부화 했지만 요
내일 정도 면 나머지 두개도 부화 하겠지요
노랑곱슬은 어미 때문에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아구요
카나리아 아니 새기르 것이 넘 잼있고요
탄생의 신비가 넘 멋있어요
그래서 카나리아에게 계란 삶아주고 배추도주고 했어요
넘 신기합니다 노랑 곱슬은 숫놈이 암놈에게 먹이도 물어다 줍니다
넘 보기 좋은 한쌍입니다
그린곱슬은 각각이 먹이를 먹고요
취미로 새기르기를 참 잘 한 것 같아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학생들에게서 왜 새를 키우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생로병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인생을 배운다'고 대답합니다. 자식 사랑과 부부애는 요즘 못된 사람들보다 훨씬 났답니다. 카나리아로 인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십시오.
저도 그렇고 새기르면서 가장 신날때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목도하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