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밭 갈아봤어요

노영숙 5 710 2004.04.29 09:18
어제 신랑을 꼬득여 주말농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5평 분양 받아서 어제 밭 갈아 엎고 검은 비닐까지 씌우고 왔어요.

퇴근하고 갔는데 밭일이 이렇게 어려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잡초는 왜케 뿌리가 깊던지 파도 파도 끝이 없더구만요.

고랑을 만드는데 너무 좁게 만들어서 다시하고 다시하고.. 에고에고 허리야..

다음주에 대파 배추 열무 상추 고추(종류별루.. ㅎㅎ) 등등 많이 심을려구여.

우리 아가들도 싱싱한 야채를 먹을수 있겠지요??

내 밭에서 쑥 뽑아서 식탁에 올리는 기분이 어떨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요.

우리가 좀 늦어서 그런데 다른사람들 밭에서는 감자싹이 벌써 나고 있어요.

부지런히 해야죠.

올해는 야채값 걱정 좀 덜 하겠네요??

Comments

권영우 2004.04.29 10:14
  노영숙님!
5평을 갈았다구요.
시골 분들이 힘들다는 소리를 하면 욕합니다. ^-^
안하다 하면 팔다리 허리, 어떤 때는 머리까지도.....
그래도 흙밟고, 맑은 공기 쏘이면 산뜻하죠?
좋은 경험하시는군요.
5평이면 애채 걱정, 풋고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임순입 2004.04.29 10:23
  저도 지난주말에..비닐씌우고 고추심고..호박심고 왔어요..
몇평인지 모르겠구요..한30미터길이의 고랑 10개나 만들었어요..

그냥 노는땅..밭이라도 하라고 누가..무료대여..해 주셔서..
저도..기대에 가득 차 있답니다..

지난주에..하면서.."우리 그냥..사다..먹자..에고고~~" 했거든요..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온..친정식구들이 나와서..하니..
그것도..좋구요..

박정인 2004.04.29 13:15
  힘들게 농사지으셨는데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5평이면 새벽에 일어나 한두시간이면 후다닥~~ 처리됩니다..^^

저야 요즘 늘 흙을 만지고, 워낙 어렸을때 부터 해온 일이라 그렇겠지만...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꼭두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활동하시는 이유가 다 따로 있지요.

우리모두 농사지으시는 분들의 노고를 위해서라도 음식 남기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김은실 2004.04.29 20:02
  저도 시골가서 고추모몇개 가져올려구했는데...
남는게 엄더군요...
그래서 그냥,,왔쪄용
이두열 2005.01.28 18:43
  취미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입니다.
엉뚱한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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