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3차는 와인으로 하시죠.. 헤롱~~헤롱~~

윤성일 3 712 2004.05.15 12:19
제가 가진 몇가지 취미생활(?)중에.. 또 하나!!
"와인"이 있습니다요..

2001년 이던가??  독일에서 6개월가량 연수할때..
하라는 공부는 뒷전이고.. 와인스쿨을 다닐려고 그렇게 부단히도 노력했더랬슴다..

그 꿈은.. 결국 한국에 와서야.. 조금이나마..  이루어졌고..
지금은 코딱지 만한 집구석에..  없는 살림 쪼개가며..
와인과 시가를 키핑하기 위한 허접한 셀러도 하나 구해두었담다.. ^0^v


이렇듯 와인을 좋아하지만..
가끔씩은 제가 진짜 와인을 즐기는 건지?? 장난을 치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슴다..

워낙에.. 와인은 깨끗한 물로 입안을 깨끗이 헹구고서리..
마음을 가다듬고.. 콧구멍을 열고.. 눈알을 요리조리 돌려가면서리..  마셔야~~
그 오묘한 맛을 조금이라도 알아볼수 있는 법인디..  흠흠..

1차 삼겹살에 쏘주..
2차 오징어구이에 맥주..

뭐. 이렇게 완존히 맛이 간 다음에야 와인을 찾으니.. 이거이.. 원..
어디 와인 맛이나 알겠슴까??


어제도 모처럼의 귀인(?)을 만나서..
2차까지 가뿐히 거친 다음.. "3차.. 와인샵.." 주장했다가.. 욕만 뒤지게 먹었슴다.. ㅠ.ㅠ

여전히.. 서로 사귄다는 소문에 걸맞는.. 왕성한 대화력에.. 쿡..
문득 시간을 보니.. 새벽 3시를 넘기고 있잖슴까?? 만난지 7시간 30분이 훌쩍 지난 시점임다..

졸다가.. 자다가..
후반기 절반은 또.. 잘 돌아가지도 않는 코쟁이말로 했던가?? 우리나라 말도 시원찮은 판국에..

모쪼록 무사히 잘 들어가셨길 바람다.. ㅋㅔㅋㅔㅋㅔ..

스승의 날이라 제가 쏠라켔는디.. 쩝~~
죄송함다.. ^0^v

아직도 상태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appaloosa..

Comments

박정인 2004.05.15 13:12
  와인을 즐기시는군요..^0^

대학로에 가시면 버거킹 뒷골목에 와인카페가 있는데 쥔장의 와인에 대한 예찬론도 듣기좋고,

품질 좋은 와인을 맛보실 수가 있을겁니다. 서울대 교수님들이 자주 오시는걸 봤었는데..-_-;;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손아귀의 온열로 달구어지는 와인향에 두볼 붉어지며

한입 베어무는 치즈 한조각이 갑자기 그리워 집니다..-_-;;
권영우 2004.05.15 13:13
  윤성일님1
오늘 아침에 술 취해서 전화하신건 아니시죠?
그래도 그렇게 마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두분의 만남이 유익했길 빕니다.
그런데 한분은 토요 휴무일인가요?

저도 이제 온양으로 떠납니다.
박진영 2004.05.15 21:45
  술사모의 주력멤버들께서 비밀회동을 가지셨나요?

새벽 3시라~~~
힘 좋으십니다~~~

와인이라...
저는 맛은 잘 모르지만...
마실 준비는 되어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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