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외도에 더 바빠서
이덕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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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9 01:29
아카시아꽃이 피어나고 벌들이 꽃찾아 나선다고 아우성을 쳐대니
요즘은 벌에 관심이 더많아 새기르기가 좀 소홀합니다
카나리아는 이제 3회 번식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올해 번식은 끝내려 합니다
벌 봄벌 기르기와 카나리아 번식기가 겹쳐 단위 노동 강도가 높아지니 이거 말이 아닌데
오늘은 오이 심을 비닐 멀칭까지 겹쳐 아주 혼난 하루였습니다
이밤을 자고 동이 터오면 고추심을 자리 멀칭을 또 해야합니다
다른분들은 벌써 다끝낸일인데 저만 뒤늦게 하느라 열심히 하면서도 집사람한테 오늘도 야단 맞을겁니다
외도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날씨가 좋아 꿀이라도 넉넉히 따면 좋으련만.........
언제 한번 간다간다하고 시간이 없네요.
지금 신혼재미로 잘 살고 있습니다.
집사람하고 한번 가죠..
외도라니요? 특권 아닙니까?
몸은 고달퍼도 양봉, 애완견, 손수가꾸는 야채, 그리고 꽃님과 함께하는 야생화 가꾸기.....
하지만 가끔은 건강생각하시고 로얄제리도 드시고 수펄 번데기도 드십시오.
이곳 남쪽 시골에는 이제 모내기 들어가야 할 시기입니다.
꿀통마다 가득가득 꿀이 넘쳐나길 바래봅니다...^^;;
일이 잘되어야 게시판에 띄우는 글도 멋이 더해질텐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