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우리 새도 갑오징어뼈를 먹어보다!

한원동 8 685 2004.05.22 08:15
부안 격포에서 오징어뼈를 구해왔습니다.

공판장 부근에 노상횟집이 있더군요. 갑오징어가 보이고 카나리아가 생각나서 갑오징어회를 주문했습니다.
회를 준비하는 동안에 생선 창자를 버리는 바구니에 담겨있는 갑오징어뼈를 주섬주섬 주워서 흐르는 물에 씻고 있었더니 주인아주머니 왈

"뭣에 쓰시려고요"

"글쎄요, 좀 필요해서...(새 이야기 하면 멀쩡한 사람이 안됐다할것 같아...)"

"그래요? 약으로 쓴다해서 말려논 것이 있는데 그것도 드리지요"

결국 한 망태 얻어왔습니다.
새를 기르다 보니 이런 짓도 하게 되는군요.

점점 망가져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Comments

권영우 2004.05.22 08:21
  한원동님 새들이 더욱 건강해 지겠군요.
그런데 냄새가 보통이 아니죠?
씻어도 씻어도 냄새가 납니다.
몇 시간을 물어 담갔다가 여러 번 씻어서 옥상에 말리세요.
오늘 같은 날은 하루면 마를 것 같군요.
원영환 2004.05.22 08:41
  저희집 애들은 갑오징어뼈를 걸어주었더니

몇번 쪼아보더니..

4~5일이 지나도 먹질않고 그대로 있길래....

갑오징어뼈 안준지 오래되었습니다.

한원동님 곧 6월모임있습니다.

조만간 공지하겠습니다.
한원동 2004.05.22 09:03
  권영우님! 이곳도 오늘 날씨가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원영환님! 6월 셋째 주말(19 또는 20일)은 피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주에 제가 먼곳에 다녀옵니다.
노구철 2004.05.22 09:44
  저희 카들도 걸어 놨는데 악 먹어서

몇일에 한번씩 갈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은실 2004.05.22 09:50
  한교수님,,,오징어뼈 한 망태란말에 군침이,,,
오징어회도먹고싶고,,또,,
울집,,이작업실에 호주산 오징어뼈가 다 먹구,,
있나??없나??

주실꺼죠?ㅎㅎ
전정희 2004.05.22 10:08
  헉헉..
글이 많이 올라오니
답글을 달았는지 안달았는지
... 너무 바쁘군요
오징어뼈는 뼈에 좋은가보죠?
제가 좀 먹으면 어떨지..요?
김은실 2004.05.22 10:15
  전정희님,,저도 제가 먹는다고 할껄 그랬어요..안타깝네요..
그럼 하나 주실꺼.. 더만이 주실껀데...
역쉬,,,머리가 좋아야 된당께..
박정인 2004.05.22 21:25
  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ㅋㅋㅋ

암튼 다른분들 먹이는거 울집 자식들도 다 먹일겁니다.

왜냐구요? 

아시잖아요....... 따라쟁이=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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