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 아니고 새도 아니고
전정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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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4 09:40
'그저께 새 구경 왔었다'
'누구? '
'아는 아줌마'
'아아..
남자는 안된대이'
'왜요?'
'잘못하마 사고난다'
'무슨 사고?'
'요새 세상이 그렇자나'
'아이고 무슨 그런 불길한 생각을..
이 미모에 이 나이에...
.
.
어제 옆집 개도 안쳐다보던데?
새우깡 한 개 주이끼네 쳐다보던걸..'
'마 시끄럽다..
안되마 안되는줄 알지
.
.
그카고 돼지 인물 보고 잡아 묵는다 카더나?'
'으으으~ 닭도 아이고 새도 아이고 돼에지???'
빡빡해서 짧게 두개
올리고 나갑니다
사랑하올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속마음은 분명히 그렇지 않을겁니다.
무섭습니다.
터프한 말에 기가 죽네요. ^-^
재미난 말씀에 한번 웃으니 엔돌핀이 ......
경상도 남자의 특유한 무뚝뚝함 뒤에 든든한 남편분의 사랑이 배어져 있는거 같은데요..^^;;
전정희님과 만나고 싶습니다,
사투리 듣고 시퍼셩ㅇㅇㅇㅇ....
사진좀 올려주세요^^
얼굴공개할때두 됐잖아요^^
공개하면 리플이 장난안닐텐데,,,
마음이 아픕니다
우찌해야 좋을지..
아이 한테 물어봤습니다
'이 사진 여기 올리면
욕 먹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