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을지로 갑니다
이덕수
일반
14
675
2004.05.24 15:28
오늘 저녁에 모임이 있어 오늘 두번째로 서울 갑니다
아침엔 서울 코 앞까지만 갔다왔고(덕소)
그래서 저녁엔 서울 중심부로 갑니다
가는길에 애조원에 들러 새도 납품하고 가렵니다
새벽부터 정신없이 일에 쫓기다 이제 새 잡아넣고 기차 시간이 좀 남아 틈새 에 감깐 들렸습니다
전정희님이 재미있게 글을 올려
잠시의 휴식이 꿀맛이었습니다
이제 기차시간에 맞춰 나가야 됩니다
4시 13분 청량리행 신남발 열차는 늦게 가면 나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좋은 주인을 만나야 행복 할 텐데
걱정입니다.
조류는 조류대로 애완 동물은 애완동물대로 수요가 줄어들고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야지요.
모든 시름 다잊으시고 잘다녀 가세요.
저녁에는 전에 함께 하던 동료들과의 모임이랬죠?
많은 정담 나누시고 회포를 푸세요.
모처럼 올라가신 한양에서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잘 기르신 나리들 시집장가 보내시면 서운하시겠네요.
한양가신 낭군님은 지금...경춘선 열차에 앉아
차창밖 어둠을 즐기고 계시리라~^^*
언제부턴가...어둠이 두렵지 않게 되었지요.
이제금..어둠과 친숙해 지는 자연의 섭리를 익히게 되었으니...
허름한 공간을 부드러운 음률로 가득 채우고
이 어둠을...호젓함을...즐기고 있답니다.
낭군님~! 천천히 오셔도 좋겠습니다요~~~~ ♥ ~~~^^*
위에 리플은 사모님이 올리신 리플인것 같은데요..
맞쬬?
전정희님이
등장했다
놀랐다
그
아래
이름은 이덕수님
내용은 섬세한 여성의 붓놀림이다
또 다시 놀랐다
이덕수님은
섬세하다
맞다? 아니다?
그래..
아니다
그분의 사모님이었다
있을때 보물(?)의 가치를 잊고 지내다 재 평가를 하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멀리 보였다 때론 가까이 보여지다
무지개처럼 벅찬 꿈을 주기도 하고
어느땐 세찬 바람이 한기를 몰고오듯 주눅이 들게도 하고
또 어느 때는 무엇에 홀린게 아닌가 의심이가서 정말 꼬리가 달렸으면 어쩌나 하며 슬적
쓰다듬어 주며 확인(?)을 해야할것만 같은 여인
부부의 날 비록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지났지만 못난 사람을 믿고 따라주는 그런속에서도
언제 또 삐져 제 속을 다 태울지 모르지만
애 엄마가 이젠 듬직한 동반자입니다
언제 또 삐져..
이 글 보고 또 삐지시면
그 책임을 누가 질렵니까?
물론
지아비 님이시겠죠?
무엇이든 <끝>이 중요한거.............맞쬬~~?
.............<듬직한 동반자>..라 하잖아요~ㅎㅎ~
but~~!!!
<삐짐>...............은.........
<낭군님을 이해하기 위한 스스로의 고행(?)이며...
미운말 내뱉지 않기 위한 인내이며...
낭군님을 탓하지 않기 위한 침묵이라는 것을...> .........*.♥~~꽃 님~~*
더불어 함께하는 동반자.
보기가 좋습니다.
살아냄이다 라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살아내고
또 살아내서
종착지로..
이렇게 사는 것이 제 목표랍니다.^^
시조를 잘쓰셔서 입상 경력도 있으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