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저도 이제 분양 대열에..........

엄정현 8 704 2004.05.26 10:45
작년 일반 1쌍, 곱슬 1쌍으로(곱슬은 번식철이 끝나고 임유섭님에게 분양 받음) 카나리아를 기르기 시작하여
지식 부족으로 인하여 실패에 실패를 거듭, 2차례에 걸쳐 일반 4마리를 부화하였으나 도중에 어미와 새끼 2마리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조금은 낙심 하였으나 금년에 잘해 보리라 생각하고 카사모를 거의 매일 들락 거렸지요.

그 덕분에 금년은 순조롭게 번식하여 현재 곱슬 12마리, 일반 27마리 등 약 40여마리가 베란다에서 우글 거립니다.
욕심에는 다 기르고 싶으나 잘 아시다시피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지난 일요일 이웃에게 2쌍을 분양해 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여분의 새장과 한달 가량 먹일 모이 포함, 공짜로 한쌍씩 맞추어 주었더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그날 저녁 식사를 근사하게 대접 받았습니다.

집사람과 같은 아파트에서 언니, 동생하며 친하게 지내시는 분들인데 그 집 아저씨들은 잘 모르고 지냈었지요
그런데 그날 부터 바로 친구 처럼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카나리아가 소중한 역할을 한 셈이지요. 물론 알콜(쐬주)도 한목 했지만.......

앞으로 3~4쌍 만 남기고 다 분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과 가까이 있으면 무료로 다 분양을 해 드리고 싶지만 이곳은 거제도인지라 너무 멀어서
우선 가까이 계신 분들을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쓸쓸히 회사 출근하여 자판을 두들겨 봅니다.

Comments

엄정현 2004.05.26 11:06
  곱슬 1쌍, 일반 2쌍으로 금년을 시작 했지요.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기니 지들이 알아서 다 하더군요.
김학성 2004.05.26 11:24
  축하드리며~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엄정현님처럼 분양할 그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저도 이곳에 자주 들락거려서 좋은 정보를 얻고자 합니다.
빨리 끓는 물이 빨리 식는 다는 말처럼 처음에만 들락거리다가 나중엔 게을러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처럼 우리 모두 노력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김기곤 2004.05.26 12:08
  엄정현님, 올해 번식이 아주 풍년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받는기분도 좋지만 나누어주는 기쁨이 더 커지요.
송구섭 2004.05.26 12:27
  좋은일 하셨네요 분양 받은분들이 소중하게 잘길러 주기를 바랍니다
새도 생명인데 싫증 난다고 함부러 다루는 일 없이...........
권영우 2004.05.26 18:00
  엄정현님!
축하드립니다.
금년에 많은 번식과 분양의 기쁨을 맛 보셨군요.
카사모에 오셔서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군요.
번식 잘 안되시는 분! 자주 오세요~
용환준 2004.05.26 19:41
  축하드립니다.
관리도 잘하시고 새들도 좋은 놈들로 분양받으신것 같군요.
많이 번식해서 이웃에 무료로 분양해주시니 좋은사람들도 만나게되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전정희 2004.05.26 21:44
  이햐~
나리가 매우 많군요
40마리라면 대단한 숫자지요?
전문 사육가가 곧 되시겠어요
박정인 2004.05.27 12:40
  저는 언제쯤 분양을 해볼런지..-_-a

올해 열심히 카사모 들락거리는데 발품 팔아서 많이 공부하고, 가을부터 분양 받고,

내년에나 번식의 기쁨을 누려야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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