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정신이 없어서....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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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2004.06.07 10:49
카사모에 소식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주동안...
출장도 다녀오고...
보고서 두 편에 시달리다가...
외부에 가서 발표도 하고...
그러다보니 연일 사람들 만나서 술도 한잔씩 하고...
사무실 출근하면 야근하고...
카나리아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다 보니...
포란하는 놈들...언제부터 포란시작했는지 기억이 없고...
어느 둥지는 산란 시작했는데...알을 꺼내지 않아서 그냥 내버려 두고 있고...
막 엉키기 시작했습니다.ㅎㅎㅎㅎ
제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다들 열심히 새끼들 돌보고...
알도 품고 있으니 참 고맙더군요.
아직 지친 기색도 없이 열심히 번식하고는 있지만...
이제 슬슬 올해 번식을 종료시킬 시점에 대한 구상에 들어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원래..
.. 고도리 첨 치는 사람이 다 따고..
.. 첫 머리 올린 사람(골프장에 첨 나간 사람)이 홀인원하며..
.. 대가리 든게 없는 대학00들이 이빨세며..
.. 선무당이 사람 잘 잡잖슴까??
조망간..
구조정리 하실 듯한.. 느낌입니다요.. ㅋㅋㅋ
appaloosa..
고도리 첨 치는 사람이 다 딴다는 말은 이해가 잘 됩니다~
그런데... 내년엔 저희 집 카나리아들이 다 망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이런 기대를 저버려야할텐데...ㅎㅎㅎ
그레도 번식이 되는걸보면 새박사님은 새박사님인가 봅니다.
바삐 사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사육자가 열심히 생활하시니 기르는 새들도 다 알아서 잘하죠?
이제 자주 좀 오십시오.
번식 현황도 좀 알려주시고 그러시지... 섭섭하구로...ㅎㅎㅎ
제가 좀 티를 내서 죄송합니다.ㅎㅎㅎ
번식성적요??
뭐 그리 좋은 것은 아닌 듯 하지만...
윤님의 표현처럼 첫끝발 치고는 괜찮은 편인 것도 같고...ㅎㅎ
한 둥지당 평균 3마리 정도는 키우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엉뚱한 짓을 안 했으면 좀 더 많이 키웠을텐데...ㅎㅎ
그런데, 2세를 좀 많이 보았으면 하는 놈은....
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네요.ㅎㅎ
깜작 놀랐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허정수님~
나중에 새들 쳐다보며 이야기할 기회가 또 있겠지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때보다 오히려 더 편안해 하는 모습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