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늘 수컷이 마저 갔습니다..

노구철 4 716 2004.06.17 10:46
겨울에 암컷이 병조로 낙조했었는데..

이번엔 수컷이 병조는 아닌 것 같고..

수명을 다 해 간 듯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인사할려고 보는순간.. 순간 멍 해 졌습니다..

짝 찾아 줄려고 봄에 암컷을 분양받았는데..

혼자 남게됐습니다..

항상 밥 달라며 울어대던 맑은 목소리를 듣는게 즐거웠는데..

이제는 그게 안 될 듯 하네요..

주인 잘못 만나서 결국 이렇게 처음 키우던 한쌍을..

다시 수컷을 분양 받아야 겠습니다..

그런데 약간 겁이 나네요..

이번엔 잘 키워줄수 있을지...

Comments

전정희 2004.06.17 11:01
  제삿날이 같으네요
울집 수컷도 오늘 갔습니다
7시 40분경에...
건강하고 똑똑하고 힘찼었는데...ㅠㅠ
조용부 2004.06.17 11:06
  힘내세요.  이번에는 잘 키우실 거예용~
박진아 2004.06.17 11:25
  오늘은 비도 와서 그런가요.
슬픈일이 겹쳐오네요.

권영우 2004.06.17 13:03
  새라는 것이 굉장히 약하더군요.
또한 정확한 원인도 모른채 가는 수가 많고요.
어떤 놈들은 별로 신경을 써 주지 않아도 자기 명대로 다 살고 가고.....
수명이 7~10년 정도라던데.....
너무 나이가 들었거나 너무 어리지 않으면 그리 키우기가 까다롭진 않으니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카사모 링을 찬 놈은 몇년도 산인지 알 수 있으니 올해 태어난 놈으로 구분양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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