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시원한 바다속을 경험하고....

권영우 4 687 2004.06.26 13:35
스킨 스쿠버냐고요?
아닙니다. 저는 수영도 잘 못합니다.

하지만 씨월드를 체험했으니 바닷속을 경험한 것이 아닙니까?
오늘 애완동물반 학생들과 함께 63빌딩 수족관인 63씨 월드에 다녀 왔습니다.

학생들보다 제가 더 좋아 하는 것 같더군요.
나이들어 가면서 나이값도 못하나 봅니다.

축축히 비가 내리는 바깥보다는 사방에 놀고 있는 해양 어류의 다양한 색상과 모습들.....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더군요.

가오리의 사람같은 얼굴, 바다 거북의 서두를 것 없는 느긋한 유영,
해파리와 말미잘의 예쁜 색상, 해마의 우스꽝스런 모습......

황제 펭귄의 먹이 먹는 모습과 수달의 재롱
(사육자가 먹여 줘야만 먹더군요. 부리의 10배나 되는 놈을 삼키고.....)

많은 물고기와 인어 아가씨(?)의 유영과 먹이 주기....
열대어의 다양한 색상 등....

회원님들도 후덥지근할 때 아이들과 함께 한번 다녀 오십시오.
사진 몇 장은 좋은사진들에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Comments

허정수 2004.06.26 13:49
  학생들에 대한 권영우님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쉽지가 않으실텐데 학생들을 위해서 좋은 곳을 많이 다니시네요^^
박정인 2004.06.26 15:07
  제가 생각해도 학생들 복이 많은것 같습니다. 훌륭한 스승님을 두셔서...^^

저는 여름에 주로 스쿠버다이빙을 했는데 바다에 들어갈때 마다 매번 다르게 느껴지는

신비로움이 온몸을 휘 감아오지요. 한번은 다이빙 도중 2M급 상어가 정면으로 다가와서

간 떨어질뻔한 일도 있었지만 다행이 식인상어가 아니어서 무사히... 그 뒤로는 간이 부어서

상어 먹이주며 놀기도 하고 그런답니다...ㅋㅋㅋ 바다의 신비로움에 한번 빠지시면 빠져나오기

힘드실텐데요... 권영우 선생님의 바닷속(?) 입문 축하드립니다..^0^ 
박정인 2004.06.26 15:46
  참! 이번기회에 스쿠버 라이센스도 도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위험하지도 않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즐기시면 건강에도 좋을꺼 같은데요.
김학성 2004.06.26 20:26
  제가 다시 학생이 된다면~
권선생님이 가르치시는 반의 학생이 되고 싶답니다.
제자들과 함께한 그 재미나고 소중한 시간이 느껴진답니다.

권선생님이 시원한 바닷속에 들어가셔서 느끼셨을 그 시원함을 선생님을 통해 제가 느꼈답니다.
산란을 시도할 수 있게끔 조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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