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나리아로 이어지는 인연들..

안장엽 8 719 2004.07.04 20:01
어제에 이어 오늘도 카나리아를 좋아 하시는 회원님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처음 뵙는 얼굴 이지만 이미 카사모의 글을 통하여 익히 알고 있는
이름 이기에 별다른 어색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통하여 지더군요.

우선 현관문이 열리며 보이기 시작하는 얼굴은 새를 좋아하시는
포근하고 인자하신 모습이 매번 동일하다는데 놀라는 것도 이제는
옛일이 되어 버렸고

새들이 있는 베란다로 직행을 하시는 동안에 마실 음료를 준비하는
과정도 이제는 습관이 되어 거리낌 없이 연결이 되는 것과
좁은 베란다에 마주 앉아 시작 되는 카나리아 이야기는 매번 반복이
되어 아예 녹음기가 다 되었습니다^0^

그러는 와중에  한마리 한마리 보면서 곁들여 지는 설명은 서로의
정보를 주고 받는 자리가 되고 응접실에서 이어지는 주제는 시간과
장소를 구별할수 없을정도로 끝나지 않는 새 이야기....

그것도 모자라 식사 자리로 이어지는 이야기 거리는 왜 이리도 많은지
카나리아로 인하여 만들어진 인연에 감사할 따름 입니다.

이렇게 하여 또다른 장소에서 옛날 태어난 전주를 기억 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자라나는 카나리아들이 영원토록 끈으로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여봅니다.

Comments

오준수 2004.07.04 20:23
  어느분께서 또 다녀가셨는지요.
많은 인연이 카나리아를 통해 이루어지는듯합니다.
옷깃만 스쳐도인연이라하는데
옷깃이 스치는 인연은 전생에 60갑자의 인연이 있어야한다는데
같은 주제로 이야기 할수 있는 인연은 엄청난 잉연이지요.
김기곤 2004.07.04 20:30
  저희집 마눌님이 혼자만 맛있는 전주비빔밥 먹고 왔다며 삐쳐서
오늘 통닭에다 맥주로 서비스 했읍니다.
전 술을 못해 콜라로 하여 건배,,,,,,,,

데려온 녀석은 독방에서 안정중 입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접근금지 시켰구요,
보면볼수록 너무 이쁩니다.
김용인 2004.07.04 20:49
  에구~~제가 먼저 안장엽님댁 방문기를 올렸어야 하는데 제가 게으름을 피웠네요.
사실은 내일이나 올리려고 하였는데요.ㅎㅎㅎ

어제는 멀리서 김기곤님과 가까운 정읍 박정인님께서 방문하셨고...
오늘은 안장엽님댁과 아주 가까운 이웃동네 살고 있는 제가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카나리아 초보 사육가로서 안장엽님을 하늘처럼 높이 우러러봐야할 저로서는
어렵기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직접 전화까지 해주셔서 쉬는날 방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진즉부터 쪽지로만 왕래하던 대화보다는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뵈면서 카나리아를 사랑하는 열정을 다시금 눈과 귀로 확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손수 내오신 오미자차의 맛과 어우러져 들려주시는 카나리아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저로서는 제 머릿속에 가득 넘치고 있었습니다.

카나리아의 인연이  좋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인연이 된다는것을 한껏 느끼는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도 한번 맺은 인연 변하지 않고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특히 저에게 애지중지 키워오신  벅찬 좋은 종자감까지 분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의 보답은 이들을 건강하게 돌보고 사랑하는 길만이 안장엽님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한번 전북에 거주하는 카사모 회원들끼리 자리한번 하시자는 말씀에 적극 동감하며 또 다른 좋은 만남의 자리에서 못다한 얘기 또 나누었으면 하는군요.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고 감사드립니다.
감하합니다.


  전주 삼천동에서 김용인 드림 
권영우 2004.07.05 10:05
  안장엽님의 카나리아 사랑하는 마음이야 전국적으로 공인된 것아닙니까?
넉넉한 인심과 자상한 마음도 변함이 없고요.
이제 마릿수를 적당히 조절하는 기술만 쌓으면 신선(?)이 되는가요?
박정인 2004.07.05 14:53
  제가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가끔 찾아뵈면 마릿수도 적당히 조절 하시던데요...^^

그럼제가 신선을 뵙고 왔다는 결과군요...ㅋㅋㅋ

어쩐지 안선생님만 뵙고 오면 스트레스도 싸악 풀리고, 일이 잘 풀리네요..^^
안장엽 2004.07.05 20:05
  ^0^ 비행기 고만 태우시고 그냥 카나리아가 좋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정인님..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회색과 흰색 피오리노는 정읍으로
갑니다. 아깝지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니까요^0^

새 때문에 스트레스가 풀렸다면 저도 공감이 가지만서도...ㅋㅋㅋㅋ
허정수 2004.07.05 23:22
  저도 안장엽님하고 약속하고 싶네요^^ 아니면 약속하셨다고 빡빡 우길까요??^^
김기곤 2004.07.05 23:40
  피어리노 제가 실물 확인하였는데 정말 깜찍하더군요,
무쟈게 탐났지만 주인이 있는 새들이라 포기하였읍니다.
정말 탐나던데,,,,,
내년엔 기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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