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좋은 녀석은 단명

김두호 6 716 2004.07.07 15:33
어째 좋게 보이는 녀석은 단명이 아님 일을 안한다거나 하는것 같습니다.
올해산 흰곱슬이중 꽤나 괜찮은 녀석인지 암놈인지 구분은 안되었지만 갑자기 떨어져 있습니다.
몇일전 새장 두개를 위아래로 합쳐 하나로 만들어 마음껏 운동하라고 넣어 두었었는데...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설사나 다른 피부 질환은 없는데....
아마 심장마비가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전주의 모씨에게로 분양을 갈 예정이었는데, 어쩌지요.
차선으로 다른 녀석을 골라야 하는데 영 마음에 들지를 않는군요.

어제까지 링 70 개를 채웠습니다.
아직 포란과 육추를 하고 있으니 몇개는 더 채우겠지만 썩 마음에 드는 녀석은 몇마리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도 새장 합치기 작업을 밤 늦게까지 하고 있습니다.
넓어 보이는 공간에서 좌우로 운동을 하는것 보다는 위 아래로 날아 다니는게 훨씬 운동량이 많지 않나 생각 됩니다.

Comments

원영환 2004.07.07 17:07
  골고루 애정을 줘야하는게 도리인듯하나

새를 키우다보면 좋은애한테 유독 정성이

더가는것은 어쩔수없나봅니다.

애지중지하며  어디아플까..먹이는 잘먹나..

늘상 관심을 듬북주지만.....

그 기대를 저버릴땐 정말 허탈함이 말로표현할수없죠.
권영우 2004.07.07 17:11
  김두호님!
원인은 제가 압니다.
너무 기대를 하시니 과도한 스트레스 같습니다.
현대 의학에서 원인을 잘 모르면 스트레스 아닙니까?
안장엽 2004.07.07 20:45
  서운한 마음이야 새를 키우는 분 모두의 심정 이시겠지만
김두호님의 잘못이 아닌 새의 운명이려니 생각 하세요^0^

항상 보면 기대를 하였던 넘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모두가 사육자의 과다한 기대가 화를 불러 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박상태 2004.07.08 11:04
  미인 박명이라하였으니...아쉽네요.

아마도 같은 비율로 일어난다고 해도 관심을 기울이던 놈들의 낙조는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인 점도 있을 것 같구요.

안장엽님 말씀과 같이 과다하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 오히려 잘못되는 수가 있더군요.(저의 경우)

어쨌든, 아쉬운 소식이 많이 들리네요... 더 좋은 놈들이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박정인 2004.07.08 11:48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김두호님께서 귀하게 여기셨다면 자태가 아름다웠을거 같은데요.
아마도 흰곱슬이 지금은 더 넓은 곳을 찾아 훨훨 날아 가고 싶었나 봅니다...-_-;;
무척 허탈 하시겠지만 떠나간 흰곱슬이 내년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다시 선생님께
웃음지으며 찾아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길동호 2004.07.09 20:58
    여전히 바쁘시고 수고가 많으시네요. 회원분들에게 좋은 넘 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말 그대로 멋집니다. 더 좋은 놈으로주시겠죠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압니다.
건강하시죠? 더운 날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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