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방랑은 시작되고...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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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23:19
며칠전 번개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소백산을 바라보며...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고...
새끼 2마리를 열심히 키우던...
새홀리기 둥지와 며칠동안 씨름을 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몸으로 돌아와...
숙직실에서 올림픽 소식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지리산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요즘들어...
베란다를 뒤덮으며...
엄청 날리는 깃털들을...
마눌님에게 맡겨 놓고 외지로 떠도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ㅎㅎㅎ
낮에는 지리산 자락을 헤매다가...
지리산 곰팀 대장님께 안부인사도 하고...
밤에는 인근에 계시는 카사모 대모님...
김은실님께 문안인사를 여쭐까 연구 중인데...ㅎㅎㅎ
오늘 같이...
숙직실에서 밤을 보낼 때...
올림픽 축구를 하면 좋을텐데...^^*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물론,, 낮에두있구요^^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숙직 끝나고...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 저녁쯤...
하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숙직시.. 열쉼히.. 연구원을 지킬 생각은 고사하고??
"뭐시라?? 대~~~한민국~~ ??" ㅉ.ㅉ.ㅉ.
.. 02 놀래미.. appaloosa..
삼림이 우거져서 관찰을 할 수 있는지?
늘 직업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저녁에는 인근의 애조인과의 즐거운 만남이 기다리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길....
지리산에서 길을 잃어 하룻밤을 추위에 떨며 고생한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오싹 해 진답니다.
윤성일님이 좋아하는 반달곰도 만나고 오시지요
(오늘도 한잔하면 5일 연짝인데...-_-;;)
순천의 화려했던 시간이 생각남다.. ㅋㅋㅋ
그날이 언제였던가.. 흠흠..
appalo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