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빠는 까마귀 잡으려 갔다.

김갑종 8 672 2004.08.26 22:32
종조를 구하여 집에 도착하니 마누라와 딸내미가 "까마귀 잡아 왔수"?
속으로 왠 까마구?하면서 "그래 까마귀 새끼 두 마리 잡아 왔다"면서 대형 검은 얼룩이와
흰색에 검은 머리 파도바니를 보여 주었다.
아무리봐도 이상한지 까치 새끼다 . 아니다 .따라 다니면서 귀찮게 하였다.
내일 봐!! 신경질적으로 고함을 쳤다.
흥, 아빠도 쁄따구!! 새도 뿔따구!!

모처럼 휴가 나와 곤히 자는 군바리 아들녀석에게"아빠는 카사모 모임 갔다 올께"하고 나왔는데
나중 늦게 일어나 귀대하면서 "아빠는 까마귀 잡으려 갔다"고 하더란다.
지난 주 토요일 일이며 파도바니들은 "뿔따구"가 되었다.

Comments

송구섭 2004.08.26 22:45
  본격적인 종조 사냥에 나선것 같습니다
처음 부터 욕심갖지 마시고 마음에 드는놈 몇놈으로 선택하세요
곽선호 2004.08.26 23:22
  좋은 카나리아를 구하셔서 기분이 좋으시겠네요.
가족들 분위기가 참 화목하신 것 같습니다. 행복하시겠어요!
나중에 이쁜 카나리아 사진 올려주세요.
권영우 2004.08.27 07:52
  김갑종님!
내년에 번식된 새끼들이 모두 까맣고 커다란 놈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겠죠?
많은 종조 구하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김용길 2004.08.27 13:17
  축하 드립니다.!

드디어, Italian Giant 2세를 분양 받으신 모양이군요.^^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다니시더니... 그마음 애정으로 건강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새를 키운다는것' 곧, `가정의 평화'와 직결 되더군요..

가족분들께 더욱더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못하면서.. 남한테는 말은 잘해요..ㅎㅎㅎ"
박정인 2004.08.27 14:18
  마음에 드는 종조를 구하셨나 봅니다...^^
카나리아에게 한번 빠지면 중독이 상당히 빨리 오더라구요..^^;;
모쪼록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길 바라며, 가정에도 평온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문명미 2004.08.27 16:22
  저도 파리쟌 까마구 한마리 있는데 털갈이 하니 땟갈이 납니다..
암놈이면 좋겠는데 ...까마귀가 숫놈이면 더 가치가 있다지만 울집 성비를 위해서 암놈이길 바라고 있답니다.. 여하튼 종조구하러 다니는일은 넘 행복하지요?
모두 건강히 자라 좋은 후손을 보았으면 좋겠네요..ㅎㅎ
김갑종 2004.08.27 17:20
  한국춘란 좋은 놈을 구하는방법이 있답니다.
첫 째는  돈이 많으면 됩니다.(사면 되고요)
둘 째는  명예가 높으면  됩니다.(선물 지명 선택)
셋 째는  산채를 많이 가면 됩니다.그래서 저는 산채를 500회가 넘게 남도의
산골 구석구석 을 뒤졌더랬습니다.
심마니의 횡재는 그렇고 그렇지요.

카사모에 오니 화곡동 형님께서 가장 아끼는 덩치 파도바니를 덥썩 잡아 주셨고
배선생님은 한 마리뿐인  흰 파도바니를 선물하셨답니다.
저가 드릴게 아무리 생각해도 없답니다.
잘 키우는 방법뿐입니다.
박진아 2004.08.27 23:04
  종조 확보 축하드립니다.  사진으로 선도 보여주십시요.

멋진 그린 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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