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늘 종일

문명미 6 730 2004.10.07 17:46
생각해 두었던 일을 했습니다..한달전 목공소의 의뢰한 막대 2개를 깎아 횟대를 만들어 두었는데
그것을 시작으로 더블케이지 두개를 붙여서 큰 새장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여주가서 날림장 두개를 붙여둔것이 좋아 저도 한번 해보았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어렵더군요.
아침에 아파트 뒷길 시골 동네에  가서 큰 나뭇가지를 주어 왔습니다.
그래서 한시간 가량 껍질을 벗기고 가지치니 제법 그럴듯하더군요..
큰 나무 아이디어는 차홍재님 댁에서 얻었습니다.
이후 더블케이지를 분해해서 두개를 한개로 합치고 가운데 나뭇가지를 놓으니 너무 멋진
미니 사육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적당히 즐기며 여유있는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인것 같아
마릿수는 4마리 입니다. 한마리는 차홍재님 댁으로 이사갈 예정이구요..
여하튼 보고 있으려니 뿌듯하네요..ㅎㅎ
내년봄 번식철엔 저도 박정인님처럼 나무새장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Comments

차홍재 2004.10.07 20:41
  고생하셨네요...그 비싼 더블케이지를 이용해서.... 내년 번식때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장을 또 구해야겠네요...ㅋㅋ
새들이 한동안 찬밥신세였다가 다시 호강 시작이네요...부럽습니다.....

우리집 놈들은 요즘 선별작업 들어갑니다...구조조정해야 하거든요...아침마다 모이,물 갈아주고
어떤놈을 방출할까 고르고 있습니다...그런데 정이 들어서 어떤놈을 보내야 할지 쉽지가 않네요...

문명미님 혹시 왕관이유식 해보고 싶은 생각 있으시거든 놀러오세요...아이들이 점점 커가는데,
시간이 없어서 안되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권영우 2004.10.07 21:23
  병이 도지셨네요.
카나리아를 위한 정성병......
미니 사육장에서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빕니다.
이덕수 2004.10.08 11:50
  정성 드린만큼 보답이 따르니 시간이 허락하고 마음에 여유만 있다면 잘 돌봐야죠
식물들도 주인의 발자욱 소리듣고 큰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댁의 회원들의 방문은 허용하셔도 카나리아는 절대로 님의 댁을 방문하지 못하게 하십시요
이놈들 데모합니다
박정인 2004.10.08 12:20
  더블케이지도 큰데 2개를 합치면 카들에게는 새장안에 있다는 느낌도 안들겠네요.
나무새장을 만들어보니 보기에는 좋은데 카들에게는 더블케이지가 훨씬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드네요. 문명미님의 선택이 탁월한거 같습니다..ㅋㅋㅋ
모쪼록 그 정성에 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 내년에 많은 2세 보기를 바랍니다..^^
김갑종 2004.10.08 20:02
  사진으로도 봤지만 나무가지가 가늘고 너무 경사져서 좀...
이왕이면 포도나무 뿌리나 줄기를 이용하면 멋 있을거라고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
더블 케이지는 여러가지의 새장을 연출할 수 있는 좋은 새장 같습니다.
전정희 2004.10.09 10:46
  젊은 분이 대단
나도 젊을 때 저랬었나? ㅎㅎ

공작실력도 대단하시고
모든 일에 열정이 충만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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