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전시회는 왜?......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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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9 22:08
약간 맛이 간(?) 어른들이 새장 앞에 모여 한 곳을 응시하며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참 멋있다! 누구 것이야? 올해 번식된 놈인가?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위에서 보고, 옆에서 보며, 디카의 셔터를 눌러대고 있습니다.
멀리서 자기의 새를 바라보는 주인의 어깨에는 힘이 들어가고 만족한 듯한 행복한 미소가 얼굴 가득 번지고 있습니다.
이때 출입문으로 한 사람이 들어 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덥석 손을 잡는 사람, 어깨를 감싸는 사람, 다정한 미소로 목례하는 사람.....
금방 한 가족처럼 어울립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잔치집 풍경이지요.
봄에 번식된 놈들이 이제는 털갈이가 끝나 예쁜 자태를 뽑내며 수컷들은 제법 노래를 부릅니다.
흰색, 오렌지색, 레몬색, 그리고 붉은 색의 일반카나리아, 날씬한 파이프 팬시, 머리부터 온 몸이 곱슬털로 뒤덮힌 파리잔과 더 헝클어진 모습의 덩치 큰 자이언트, 목위로는 단정하고 깔끔히 치장한 더치 프릴과 앙증맞은 옥동자 머리와 좀 뚱뚱한 듯한 느낌의 글로스터, 저음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롤러카나리아....
이렇게 한 장소에서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실제 살아 있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카나리아를 보고는 모두가 놀랄 뿐입니다.
아니 행복해 합니다. 정말 덩치도 말림도 색상도 품종도 다양합니다.
회원여러분!
13일의 품평회와 14일의 전시회에 꼭 참석하십시오.
저는 제2회 카나리아 품평 및 전시회의 모습을 위와 같이 꿈궈 봅니다.
우선 11월 11일(목) (정오)12시까지 참석 및 출품 신청을 해 주십시오.
그래야 참석자 명찰과 출품새의 TAG을 작성할 수 있고 준비할 다과의 양도 정할 수 있다고합니다.
출품과 참석을 하시면 포인트도 올라가고 기념품도 받고 반가운 얼굴도 뵐 수 있고 다양한 품종도 보고 .....
얼마나 좋습니까? 더구나 넓직한 학교에서 겨울연가의 주인공 흉내도 내며 하루를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십시오.
회원님들의 책임과 의무인 동시에 권리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좀 더 많은 얼굴들을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마음껏 밝으시고 카나리아,정겨운 회원님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나와야 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회원가입하고 처음맞는 오프모임인데다 예쁜 카나리아를 맘껏 볼수 있으니 말이죠.
신랑과 같이 가려고 수차례 상의를 했지만 근무가 잡혀 어쩔수가 없네요.
저라도 많이 보고 사진으로나마 보여줄 계획입니다.
혼자만의 취미생활이긴 하지만, 가족이나 다른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구경의 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권영우선생님! 토요일날 일찍 동양공고로 가겠습니다.
사이버상에서 접하던분들을 직접뵐수있으니...
정겨운 만남과 정담의 시간이될것입니다.
결국 넘어가셨군요. 커피 한잔에.........
솔로들의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만들것 같은
가을비와 흩날리는 낙엽들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택도없는 말씀 하지 마이소 마.....내는
나를 잘 아는지라.....
소문에 광주 배형수 선생님이 일본 관광객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 안오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거야?????
학교안은 일본인 관광객 몇사람만 왔다 갔다 하고 학교 밖은 포크레인으로 파헤처 엉망 이었습니다.
이때 까지만해도 학교밖 공사 때문에 연기 또는 장소 변경된줄 알고 집에와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제가 날짜를 착각 하였든 것입니다.이번주 일요일 카사모 전시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