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 아름다운 카나리아 색상
김정섭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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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13:28
베란다 유리창 너머에서 몰려온 환한 햇살
가벼운 깃털 위에 내려와 앉았다.
반짝반짝
음악의 선율처럼
그 환한 세상, 밝음
묵은 깃털은 날아가고
새로 돋은 깃털에 겨울 햇살이 눈 부시다.
이 엄동을 지나면
그대 하늘에서 만나, 목놓아 노래 부르리
우리의 노래를, 따스한 햇살을
둥지에 고이 담아
내 마음에 품고서
* 임유섭님, 허정수님 안녕하신지요. 어제는 모처럼 휴일을 맞아 소주 몇잔 걸치고
환한 햇살 속 님들께서 주신 글로스터와 흰 곱슬을 보았습니다. 야생화의 색상보다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녀석들의 무척 자랑스럽고, 아름다웠습니다. 저에게 새를 선물하신 두 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늘 즐카(즐거운 카나리아)하시고, 또 이쁜 2세를 새봄에 보시거든 연락바랍니다.
"꿈꾸며 옹아리 하듯 기다려지는 찬란한 새봄의 향연"
따스한 봄이되면 번식의 기쁨을 누리시길 빕니다.
분양자와 입양자의 고운 마음들을 간직하고서......
아직 겨울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저도 빨리 봄이 기다려 짐니다.
좋은 결실 맺으십시오.
감사드립니다.
제 이름이 보이니 참 반갑네요.
한 번 뵙고 싶네요.
카들을 보시면서 늘 기쁜 생각만 하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