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무정난 낳고 한달만에

강계수 6 724 2005.01.25 23:45
우리집 나리 암놈이 무정난 낳고 한달만에
깃털을 물고 다니고 숫컷은 죽어라 울어대고
암컷을 쫓아 다닙니다

할수없이 둥지에다 마닐라 삼을 넣어 주었답니다
웬걸 둥지에 있는 삼은 전부 같다 버리고 새장에 매달아논 삼역시
물고 다니다 죄다 바닥에 떨어 트리고 있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새장 청소 하면서 바닥에 있는 삼을 다시 새장에 기둥에
넣으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나 푸념을 합니다
카사모에 찾아와서 많은 정보를 얻지만 갈길은 아직 입니다

시간이 나면 이렇게 한번씩 회원님들의 동정을 살핌니다
몇쌍을 더 잡아야 되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서요
올수있는 카사모가 있어 요즘은 컴푸터 앞에 종종 앉아본답니다

Comments

곽선호 2005.01.26 00:18
  저희집 카나리아도 약 2주전에 알을 낳고 여태 무소식입니다.
당시 알을 바닥에 낳은지도 모르고 무신경하게 넘어갔다가 3개째 낳았을때 발견을 했건만,
그 이후 아무 소식이 없네요..

뭔가 잘못된 것인지...

둥지풀 넣어 둥지 걸어 주었더니... 강계수님댁과 마찬가지로 모두 풀어헤쳐 새장만
엉망이 되었답니다.
김창록 2005.01.26 05:38
  저에게 있는 암놈도 마찬가지 이놈은 하는 수 없이 독방 신세 ㅡㅡㅡ  일년 내내 같은 행동 ㅡㅡㅡ

또하나 일년 내내 맨둥지만 고집 알도 두개 갖고 무정란 연속 산란하는 놈 ㅡㅡ 이건 나리도 아님 ㅡㅡ

금년에 또 똑같은 행동이면 둘을 한방에 넣어 지지든 뽁든 지들이 알아서 할일 입니다.
박상태 2005.01.26 09:42
  둥지풀 넣어주실 때는 숫놈의 발정상태는 중요치 않습니다...^^

암놈이 발정이 제대로 와서 신문지를 찢어 부리에 물고 집짓는 흉내를 낼 정도가 되면.. 그 때 둥지풀을 넣어주시면 되구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만 하루면 둥지를 다 짓습니다. ^^

괜히 미리 넣어주시면 바닥만 엉망이 되고 청소하기 번거러울 뿐이죠... 기다리시고 암컷이 준비되면 그 때 넣어주세요.^^
김용만 2005.01.26 10:01
  사람 성격이 다르듯이 새들도 습성이 똑같진 않습니다.
둥지풀로 아주 예쁘게 둥지를 만드는놈이 있는가 하면
둥지풀을 부리로 파헤쳐 바닥 곳곳에 뿌려놓는 놈..
다시 그것을 물어 둥지에 나르는 놈.. 습성도 가지가지 입니다.

둥지풀이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발정이 제대로 안와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깃풀없이 맨 둥지에 산란하는 암컷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보시죠..
권영우 2005.01.26 10:08
  너무 지저분한 것이 보기 싫으시면,
대략적으로 지어서 둥지 바닥을 꼬매 주십시오.
둥지 짓는 모습 보는 즐거움이 덜 하더라도 깔끔하기는 하죠.
저는 침대 매트레스에 있는 마를 사용합니다.
강계수 2005.01.26 23:30
  여러 선배님 감사 합니다
저의 나리만 아니라 선배님 댁 나리들도 그런면이 있었군요

속으로만 끙끙 알타가 이렇게 올렸답니다 이번놈은 지난번도 그랬답니다
그래도 이번엔 카사모 회원님의 고견을 참조했건만 또그러니...

모든분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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