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길목에서
고경우
일반
3
700
2005.03.10 14:14
몇일전 점심때 집에 들렀는데
카나리아들의 새장을 탈출하여 집안을 활개치고 있었답니다.
따뜻해서인지 요놈들이 힘이 있더라구요.
아침에 모이를 주고 문을 잘 닫았는데
허둥지둥 곱슬카니리아를 잡고 새장에.....
문단속을 잘해야 겠다고.....
우리집 카나리아는 두마리다 숫놈인게틀림없어요...
노래소리가 엄청 나거든요...
오늘 제주의 날씨는 무척 좋습니다.
완전한 봄이 왔어요, 봄.
하긴 도망가도 사면이 바다니 제까짓게 날아보았자 제주도지만
얼른 암컷을 맞추어야 할 텐데....................
제주에 계시니 암컷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저희 집에 '도토리(독수)공방'(?)하는 암컷 카나리아가 3마리나 됩니다.
아직 어린지 별루 관심도 없는 것 같구요..
제주도 멋지네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제주도에서 3개월만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