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인가봅니다.
박상태
일반
17
712
2005.03.11 11:23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바닥에 수북하게 쌓인 깃풀을 보면서 번식기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출근전까지 새장 조립했습니다...
더블케이지 12개가 베란다 전면을 채우니...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똑같은 조건하에서도 발정이 온 개체가 있는가 하면 발정이 오지 않은 개체도...
그냥 둥지 다 걸어놓았는데... 오늘보니 작년 흰둥이 생산했던 노랭이 암컷이 알을 하나 놓았네요...
오랫만에 만져보는 알이.. 무척 감격스러웠습니다.
파이프 한 쌍도 둥지는 다 지어놓았던데... 아마도 내일 쯤 알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든 회원님들의 올해 번식이 성공적이길 바래봅니다...
계획하는 대로 멋진 놈들이 많이 태어나길 빕니다.
아마도 저 어렸을적 새에대한 아련한 추억이 더이상 부여잡을 그 무엇도
남아있지않는 저의 뒷통수의 머리카락을 사정없이 부여잡고 마구 흔들기
때문일 겁니다. 부디 박상태님의 구랍파전쟁.. 승리하소서... ^^;
12쌍을 번식 하신다는 이야기 인가요?
넓고 청결한 공간에서 지식이 많은 분이 사육 하시니
좋은 개체들이 안나올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집 파이프도 오늘 첫알을 낳았고(유정은 아닌듯...-_-a)
이렇게 해서 오늘부로 5둥지 가동되고 있고 내일쯤 첫 새끼가...^0^
첫걸음 부터 좋은 소식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집 녀석들은 무정만 두번이라 오늘 수컷을 바꾸기로했지요
아주아주 좋은 결과가 생기어 넘쳐나는 2세들을 주체하지 못하시고,
저희집으로 ...^-^.
비나이다...비나이다...! 박상태님댁 새장 터지기를 비나이다!!!..
알 만지다가 깨트리면 우쩔려고 ...
추카합니다.
새장터져서 다 날라가면... 책임질꺼여??ㅎㅎㅎ
王축하 드립니다~~
언젠가는 카나리아들이 장가 보내달라고 울어댈테고,
암놈들은 안절부절 큰절작은절하며(이건 카사모 어디에서 인용^^) 시집 보내달라고 난리를 치면...
그때가 되어야 신방을 차려주려고 하기에~
제가 기르는 네쌍의 카나리아들이 아직은 조용하답니다...
너무 여유를 부리는건 아닌지 쪼매 걱정이 되긴 하지만~~~
포켙에 넣어 갈 사람 있으면 매미채 들고
" 앞으로 나라니 " 바로 " 앞으로 나라니" 바로"
" 열중 쉬어 " " 푹 쉬어 "
하참 너무쉬어 잠이온다.
배란다에 더블케이지 12개라..... 쩝~
카나리아가 사람 셋을 키우는게 아닌가요? ㅋㅋ
어~ 누가 던진겨? 돌도 크네....
큰 창 하나 다 막고도 남습니다.. 우짤꼬...
전 손용락님 글만 보면 배곱이 꼼틀꼼틀대여..넘 재밋어여..ㅎㅎㅎㅎ
바쁘시겠습니다
글로스터 흰둥이 많이 번식좀하세요.
올해 남쪽으로 박상태님 이니셜링찬 애들
한 두어마리 날려주시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