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합니다.
홍성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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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4 19:37
어느분께서 계속 기다리라고 하셔서
입춘, 우수, 경칩을 마음 억누르면서 꾸욱 참고 기다리다가
지난주 합방들을 시키고 상황을 지켜볼제......
예상했던대로 일반 카나리아가 제일 먼저 일을 치뤘습니다.
오늘아침 드디오 쫑란(푸른색)까지 5개 무사히 낳고
본격적인 포란에 들어갔답니다.
그녀석들은 여러번 거시기를 했기 때문에
무정란이 아닐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른 녀석들은 수컷들이 본격적으로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암컷들은 먹이를 받아먹구요.
요즘 출근하면 그냥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행복해서요.
평소보다 부쩍 길어지게되죠.
산란,포란,부화,육추 이 모든 과정의 순간 순간들이
새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더없는 기쁨인가 싶습니다.
취미로인해 행복을 느낀다면 그자체가 인생의 즐거움이죠...^^*
그래서 더욱 좋아하지요.
축하합니다.
숫놈 네 마리 중에 두 마리만 울어대는데...
아직 암놈 중에는 안절부절 하는 놈(년?)이 하나도 없는데~
기다리기 지겨운데 그냥 네 쌍 모두를 합방시켜 버리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여기저기서 산란, 포란, 부화얘기가 들려오는데~
주인을 닮은 게으른 카나리아들이 언제쯤 합방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옵니다...
막중한업무와 새기르기 정성없이는 힘이드는일이지요?
좋은결과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첫작품이 잘나와야 다음도 수월 하던데 농사 잘지으시기 바랍니다.
알 낳고 포란하면
새장 앞에서 우두커니 있는 자세가 됩니다.
좋은 시절에 좋은 수확 거두시길......
저는 오늘까지 파도바니 알 4개 모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모았던 알을 포란시키려 합니다.
좋은 소식 계속 들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