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하는 것들...

박상태 15 706 2005.03.28 09:05
새벽 5시 30분에 베란다 불이 켜지면, 6시 조금 넘어 회사가기 전 챙겨야 하는 것들...

1. 온도, 습도  - 밤사이에 혹시 이상기온은 없었는지? 현재의 온/습도는 어떤지 점검

2. 알품고 있는 녀석들 잘 품고 있는지..

3. 새롭게 알 낳고 있는 녀석들의 둥지에서 알 빼서 모아두기...

4. 이상한 행동(발은 절거나 몸을 부풀리거나 깃털이 빠지거나 하는 등)을 보이는 놈들은 없는지..

5. 모이, 물 갈아주기 - 이건 이틀에 한 번. .^^

6. 둥지짓고 있는 쌍의 경우 깃풀 보충

7. 발아씨앗 물갈아주기..

8. 에그푸드 주기...

9. 풍란, 화초에 물주기

10. 열대어 먹이주기

등등..... 을 하고 나면... 한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씻고 준비하고 밥까지 먹으면... 6시에 일어나도 7시 30분이나 8시에 출근하게 되죠..

바쁜 직장인들은 이렇게 새를 힘들게 키운다는 것을 몇 달 전부터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오전시간이 많아서 편하게 키웠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요... 우리 카사모 회원님들 대부분 이렇게 바쁜 가운데에서도 새를 키우시니...

정말 부지런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이번 주도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속해있는 많은 곳에서 기분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Comments

이두열 2005.03.28 09:39
  항상 부지런한  마수타님  ,,불구하고  카사모일까지  돌보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
보답에  일부라면  구로동에  조개구이  ,,,괜찬으신지,,,,,
김창록 2005.03.28 10:02
  요즘 허리 통증 치료에 정신 없는데
둥근 의자에 잘못 앉으면 일어서지도 못하고
물리치료실로 직행 하는 수 가 ........

지금도 남동길병원 치료 갈려고 대기중 입니다. 
 
전정희 2005.03.28 10:09
  직장생활과 취미생활 겹치기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전업주부인 저로서도 뭐가 그리 바쁜지 아침에 삐뜩
새, 꽃, 물고기 들여다 보고 하루종일 눈길 못 줄때가
더러 있거든요. 카사모의 에너지 맨님들 화이팅 하세요~

주방 싱크대 대청소 중에 잠시 들렀습니다.
약간 찬기운이 남아있는 화창한 봄날의 멋진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기분 좋은 하루 되십시요
이원재 2005.03.28 11:13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우리집 녀석들은 너무 쉽게 기르는 기분이드네요.
물확인 3일에 한번 갈아주기 먹이보충 보조먹이통 채우기,에그후드주기가 끝입니다.
둥지풀은 처음 넣어주고 3일에 한번 정도 보충하는선에서 그만인데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홍지연 2005.03.28 11:15
  저도 일하기전에 (저는 집에서 애들 가르칩니다 ^^;;)
열대어 먹이주기, 새들 물갈아주기, 모이 갈아주기, 강아지 (두마리) 밥주고 물주기, 화분에 물주기 (이건 사흘에 한번),
그다음에 청소기 돌리기, 청소하기, 운동갔다오기...
그후에 오후 내내 애들이랑 씨름합니다
^^;;
유재구 2005.03.28 11:42
  맞습니다.
맞고요.

저도 아침에 30분을 베란다 청소겸 먹이와 물주기, 저녁에 베란다 청소 15분 매일 하다보니 카나리아 문제로 최하 1시간 이상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밤에 몰래 카사모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내가 독한 눈길을 보내 장시간으 못하시만,
어쩌나 끌려가는 매력을........
김두호 2005.03.28 13:27
  부지런 합니다.
저는 아침 잠이 많아 아침에는 거의 위의 글과 같이 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참 맞는 얘기만 늘어 놓으셨군요.
그렇게만 하면 대박은 틀림 없는데요.
조대현 2005.03.28 13:38
  6번까지는 저와 같으시네요. ^^

5번은 모이는 한번 쳐 주고요. 물은 매일 갈아 줍니다.

저의 7번은 바닥청소 후 멍청히 바라보다가 지각하기 입니다. ^^
곽선호 2005.03.28 15:10
  대단하시네요...

요즘 바빠서 신경을 통 못쓰신다고 걱정하신더니...
이에 비하면 저의 경우 아주 신경 끄고 사는 사람 같군요!

아무튼 맡은바 모든 일을 철저히 처리하시는 님의 성실함과 능력에
감탄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배락현 2005.03.28 15:32
  곽선호님!!!!!!!
소 삼겹!!!!!! 히히히히
맛있었습니다.
감사 또 감사!!!!!!!!

어제 두근 더 사다 먹었습니다.
처가집에서......
이두열 2005.03.28 18:23
  언제 또 쇠괴기를 드셧단가요 ?
곽선호님  배락현 님만  챙기시지  마시고  다른분들도  좀 생각해  주세요  ,
김기곤 2005.03.28 18:52
  전 아침에 일어나 나리들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지각하기 일쑤입니다.
근데,화초에 물생활까지,,,,
전 어림도 없읍니다.
홍성철 2005.03.28 20:27
  한시간 투자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지런해지는 제자신이
늦잠자는 모습보다는 나으니까요...^-^
박상태님
언제나 카나모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한편 고맙구요.
정모때 뵙겠습니다.
박상태 2005.03.28 20:43
  에구에구..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주절주절 늘어놓았는데... 왠 칭찬이 이리 많으신지...

다들 하시고 계시면서... 이러시면 부끄러워집니다....^^

여러분들의 말씀대로 카나리아 키우면 부지런하지 않고는 못배기지요...ㅎㅎㅎ
김갑종 2005.03.28 21:51
  아침 시간에 왜 달걀 삶는 사람은 없능교?
요즘은 낮이 길어 져 천만 다행입니다.
지는 눈 뜨면 계란 삶기 부터하고 화장실 가서 볼 일 보고 세수 끝나면 계란 8조각 내어 나누어 주면 아침 끝입니다.
나머지는 퇴근 후 전부한답니다. 계란 3개 삶아 8등분하여(24조각) 육추 중인 장에는 4토막, 짝짓기 중에는 2토막 .나머지는
1토막씩 대충 그렇게 줍니다.번식철에만 그렇게 합니다.
글로스터는 안 줍니다. 너무 비만하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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