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그럼 그렇지...

박정인 9 686 2005.04.04 15:51
그동안 기대를 하던 녀석이 발정이 오지않아 그냥 넘어가나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 우렁차게 울어 제끼는 모습에 확인 하여 보니 드디어 발정이 왔습니다.
역시 기대주라 속을 썩이고 시작을 하는데... 기다림 뒤의 기쁨이란...^^

저희집 1차 번식은 대단히 성공적이라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쯤이면 첫번째 이소를 시작으로 현재 각 둥지마다 5~6마리씩 한마리도 낙오없이
튼튼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 하루 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푹 빠져 있답니다.
빠른 녀석은 2차에 들어갔는데 솔직히 새끼가 너무 많아 감당이 안되네요..ㅎㅎㅎ

재미있는 사실은 각각 다른 개체마다 포란및 육추 과정에서 그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서 몇가지 재미있는 실험들을 하고 있는 중인데 대단히 성공적입니다.
더불어 "오직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힘이다"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기록도하고 있는데
이렇게 몇년이 지나면 아주 재미있는 결과들이 나타날거 같습니다..ㅋㅋㅋ

참! 전에 알막힘으로 고생하던 암놈은 안타깝게 낙조되어 목련나무 아래 묻어 주었고,
알을 가모에게 맞겨 주었더니 다행히 부화되어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날의 향연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모든 회원님의 가정에 화목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0^

Comments

허정수 2005.04.04 16:25
  박정인님 새야 곧 제 새니까 ㅎㅎ 덩달아 기쁩니다^^
올해 저희집은 번식이 그렇게 시원치 않은 만큼 박정인님 댁에서 제가 쓸 거 2~3마리, 선물용 피어리노 2마리 도합 4~5마리 잡아와야 할 듯합니다. 제 꺼는 덩치 크고 말림 좋은 놈들로 미리 빼놓으세요!! 덩치덩치덩치!! 안 주면 삐질거야~~
강현빈 2005.04.04 16:42
  따스한 봄 소식과 함께 좋은 소식 들으니 반갑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항상 똑 같습니다
다만 인간이 변화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김갑종 2005.04.04 21:36
  기다림 뒤의 기쁨 !
저도 한번 느끼고 싶네요.
새끼가 너무 많아  감당이 안되어 봤음 얼마나 좋을까요?
박정인님! 참 아름다운 봄입니다.
정화영 2005.04.04 22:47
  카나리아가 절 힘들게 했는데...
오늘 저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팔석 2005.04.05 00:47
  휴~~~카사모 선배님들 대이터  곳 나의데이터
헉``박정인님이 허정수님의 삐짐 협박 공갈에 넘어가시나보네요
에그~~~~나이많은 전 어쩌죠 삐지지도 못하고
허정수님 넘좋겠습니다~~~
김기곤 2005.04.05 01:02
  박정인님, 저희집엔 기대주 녀석들이 무정란만 2배째 인데,
어찌 그곳엔,,,,,,
박정인 2005.04.05 16:58
  글을 쓰고나서 번식이 순조롭지 못한 분들께는 죄송하네요.
모든 회원님댁에도 풍조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 허정수님 김치국 맛있나요...ㅎㅎㅎ
허정수 2005.04.05 18:39
  맛있었습니다 ㅎㅎ

박진영 2005.04.05 21:33
  잘 나가는 집 소식을 들으니...
반갑습니다.ㅎㅎ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284(1) 명
  • 오늘 방문자 6,583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5,536 명
  • 전체 게시물 31,292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