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 다녀 왔습니다.

어제 서울 결혼식 참석차 출발을 하면서 관광 버스안에 이방인을 동승 시키고
서울로 향하였습니다.

해부학을 담당하는 파키스탄인 이었는데 한국에 온지 3개월 정도로 서울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 김옥상님 내외분과 함께 서울로 출발 하여 남산 타워호텔
에서 결혼식을 보고(의례적인 행동만 하고) 부근의 남산 타워에 올라 서울 구경^0^
을 질리도록 시켰습니다.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서울 구경 으로는 이것이 최고가 아님감요^0^

그 이후 간김에 새 가게를 둘러 보았는데 지난번에 보았던 모습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던것 같고 카나리아에 대해서는 아직도 회원님들의 수준에 못 미치는 것 같아
언제나 지방에서 올라간 사람들 선뜻 마음에 드는 것들을 구할수 있을른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왜 그리도 사람 으로 북적 거리던지 황학동 고물 시장을 뒤지며 길을 내려
오는데 눈은 매연으로 시큰거리고 사람에 치여 속도는 나지 않고 혹시나 사람을
놓칠세랴 바짝 붙어 따라오는 파키스탄인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이번에 보여
준것이 서울의 전부로(남산에서 본 서울과 황학동 고물시장)인식이 될까바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구경은 제대로 하였으니 첫번채 임무는 완수 한것으로 생각을 하고
늦은 시간 때문에 몇몇 분에게 전화도 못드리리고 되둘아 오는 길에는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