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암놈? 숫놈???

김학성 5 743 2005.04.28 16:53
저는 일반, 곱슬, 파리쟌, 도가머리 등 12마리의 카나리아를 기르고 있답니다.
제가 야채를 먹이지 않아서 발정이 오지 않은게 있겠지만...
다른 회원들은 벌써 몇 번의 번식을 하고 있는 중이고~
심지어 어떤 회원님은 벌써 번식을 마치려고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초보라고는 하지만~ 여러 쌍을 가지고 있으면서 단 한마리도~ 아니 알 한개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일반 한쌍과 정모시에 경품으로 당첨된 도가머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우리 카사모 회원들을 통해 직접 혹은 간접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암수가 맞는 쌍일거라 믿고 여태까지 희망을 갖고 길러왔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지켜봐도 유독 두 마리의 숫놈만이 울어대고 다른 녀석들은 소리를 굴리지도 않고
도무지 번식을 하고자 하는 반응이 없는거 같길래 모두 날림장으로 옮겨 봣습니다.
그랬더니 작년부터 -소리를 굴리기에- 확실히 숫놈으로 알고 있는 녀석들만 서로 싸운답니다.
어제밤과 오늘 아침에 보니까 숫놈으로 알고 있었던 녀석(년?)이 둥지에 들어가 있던걸 봤었고~
차라리 모든 숫놈끼리 서로 싸우면 좋겠는데~ 단지 확실한 숫놈 두 마리만 서로 싸운답니다.
불안한 왕초보는~ '놈'으로 알고 있던 녀석들이 모두 '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저의 궁금점을 여쭙니다.
자료실이나 게시판에 나와있는걸 반복해서 여쭌거라면 죄송~~~^^
1. 숫놈끼리라 할지라도 발정이 나지 않았다면 싸우지 않습니까?
---> 작년부터 울어대던 두 놈은 싸우는데 비해, 나머지 -숫놈으로 알고 있는- 놈?들은 싸우지 않습니다.
2. 암놈끼리 놔뒀을 경우에도 알을 낳나요?
---> 닭의 경우에는 암놈 혼자만 있어도 알을 낳잖아요. 근데도 저는 알구경을 전혀 하지 못했답니다.
그러면서도 야채를 공급하지 않아서 좀 많이 늦게 발정이 왔다거나 혹은 아예 발정이 안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번식을 위해서는 가장 기초가 될 수 있는 암수구분도 못해서 죄송합니다.
왕초보는 숫놈이 굴리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도무지 분간을 못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Comments

강현빈 2005.04.28 18:17
  발정은 야채와 무관한 듯 합니다
다만 도와 줄 뿐이고요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암놈끼리 수놈끼리 암수가 함께 있어도

번식기에 동시에 발정이 오지 않는 한 싸우는 것 처럼 보입니다
발정이 서로 차이가 있을 경우에도 사우는 것 처럼 보이나 이는 서로 쫓고
조금 참아 달라고 쫓기는 것 입니다

암놈끼리 있어도 알은 낳습니다
암놈 혼자있어도 낳습니다
발정이 오지 않은 숫놈과 있어도 낳습니다

번식을 하지 않는 것은 아직 어리거나
어른이 되어도 하기 싫거나(사람의 독신주의)
하고 싶어도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등등
저희집 한 쌍도 작년까지 잘했는데 지금까지 백수

암수 구별 정말 어렵습니다
암놈이 울어대면 작년에 새끼를 낳았어도 수컷으로 변했나 할 정도입니다
좀더 기다려 보십시요
그리고 연이오 이년째 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보아야 합니다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갑종 2005.04.28 23:48
  암수 구별은 쉽습니다. 고수님들의 숨겨 둔 비결은
숫컷은 뽀족하니 휘어져야 되고 암컷은 옆으로 팍 퍼져야 암컷이랍니다.히~유
강현빈 2005.04.29 01:18
  암수 구별이 십다면 도사이십니다
홍지연 2005.04.30 09:47
  아직 새들이 어려서 그런거 아닐까요? 카나리아는 1년이 되어야만 성조가 됩니다.
그리고, 숫컷들끼리는 만나면 싸우지만, 게중에는 서열이 낮은 개체가 있어서 남들도 안건드리고,
자신도 싸움 안거는 평화주의자도 있습니다.ㅡㅡ;;
암컷은 닭처럼 몸안의 시계가 '자 이제 알을 낳아야돼. 내보내야돼'라고 가르쳐주면 저절로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수컷이 없어도 암컷들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알을 배출(?)합니다 ^^
님의 새들은 아마도 어릴걸로 예상되는데요 ^^;;
김학성 2005.04.30 14:01
  아직 어린 년놈들이면 좋겠건만~

그러고 보니까 확실하게 아는건~
2003년생 동경곱슬암놈에, 작년 가을에 발정 났던 파리쟌 암놈(2004년 초에 태어난~)...
나머지 녀석들도 가장 늦게 기른것도 작년 가을부터니까~
그리 어릴거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숫놈 두 마리만 열심히 소리를 굴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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