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숫놈?이 밤마다 둥지에 들어가서 잠자는 이유는 뭘까요???

김학성 4 709 2005.05.04 13:48
먼저 글 제목에 ?(물음표)가 들어가는건 질문&답변란에 올려야 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만~
물음표 있는걸 일반게시판에 올렸다고 대한민국 헌법에 저촉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였기에 이곳에 올립니다.
그리고 회원님들이 질문게시판보다는 이곳 일반게시판에 더 자주 들리시는거 같아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고자...
다만~ 이것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보상은 못해 드리고 글을 삭제하거나 이동 하겠습니다.^^
(한동안 취미이자 특기인 '글길게쓰기'를 하지 못한 관계로 위의 잡글로 명맥?을 유지하려 하오니 이해하여 주소서...)


몇 번 읽으셨을 수도 있지만... 저는 카나리아를 12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12마리 보다는 6쌍이라고 하면 좋겠지만~ 확실하게 아는건 암놈 2마리, 숫놈 2마리 밖에 없습니다.
그 년놈들이라도 쌍을 잡으면 좋지만~ 일반, 곱슬, 파리쟌 등 품종이 틀려서 쌍을 잡기가 두렵습니다.
암놈은 2003년생으로 새끼를 낳았던 적이 있는 한마리와 다른 한마리는 작년에 발정이 왔었던 놈(년?^^)이랍니다.
숫놈은 작년 가을부터 열심히 소리를 굴려대던 놈들이고, 같이 합쳐 놨을 때 두 마리만 싸우길래~ 숫놈이라는걸 압니다.

하지만 다른 녀석들은 암놈인지 숫놈인지의 여부를 알 수 없답니다.
더군다나 불안하고 속상한건~ 작년에 우리 카사모 회원님들로부터 쌍으로 알고 분양받은 녀석들이 문제랍니다.
숫놈이라고 알고 있어서 발에는 암수식별링을 차고 있는 두 녀석이 밤만되면 둥지에 들어가서 잠을 잡니다.
평소에 존경하고 있던 카사모 회원님께서 정모 때 앞에 앉아 계시면서 주신 정보는~ 알을 낳은 암놈이라 할지라도
알을 세 개 낳을 때까지는 둥지에 들어가지 않는게 정상이라고 하셨었는데...

숫놈이라고 믿고 있는 녀석들이 밤마다 빈둥지에 들어가서 잠을 자는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까요?...
횟대에서 한다리로 서서 불안하게 잠을 자는것 보다는 따뜻한 둥지에 들어가서 편안하게 자는걸로 이해하면 되나요.
아니면 -숫놈으로 알고 있는- 암놈이 언젠가 있을 산란을 대비해서 밤마다 둥지에 들어가서 적응을 하려고 하는걸까요.
(무식한 주인을 만나서 알 한번 낳지 않고 죽어서, 처녀귀신과 몽달귀신 카들이 될까봐 둥지를 미리 넣어줬습니다.)

기후상 발정이 늦게 온다고 할지라도, 가끔 에그푸드를 주는데도 아직까지 발정이 오지 않을 수도 있나요?...
아니면 카나리아에 대해서 너무도 모르는(=일자무식, 목불식정, 일문부지, 일문불통) 어리숙한 주인을 만난
카나리아들이 더러운 똥판, 부족한 먹이 등,,, 저의 사육방식에 불만을 품고 단체로 발정거부투쟁을 펼치는걸까요???*^^*;;;

Comments

이두열 2005.05.04 15:07
  김학성님  일자  무식이  아니시고  다식  장문  이시네요  ,
하옵고  ,,,,,카나리아  숫컷이  둥지를  좋아한다면  혹 ,,잡아서  배를  한번  불어 보세요  ,
노란  기름이  많이  있으면  비대증  인가  십습니다  ,
박근영 2005.05.04 16:24
  정모때 인사나눈 인연으로 위로의 글을 한 자 적습니다.

저희 집에도 번식을 할 듯 말 듯한 글로스터 한 쌍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컷으로 생각되는 녀석이 깃풀이랑, 신문지도 물어다 엉성하게 집을 짓고, 잠도 둥지에 들어가 잡니다.
그래서, 잡아 불어보면, 배설강 형태는 영낙없는 수컷이고, 노래도 곧잘 해댑니다---이 녀석이 씨를 뿌려 새끼들이 태어나면, 소식 올리지요.

김학성님을 비롯한 번식에 목말라하시는 회원님들!
번식의 기쁨을 충분히 맛보고자 하신다면, 같은 종류로 서너 쌍은 길러야 발정시기를 맞추어
짝을 맺어줄 수 있답니다.
조효현 2005.05.04 16:32
  저희집에도 유사한 사건이 진행중입니다.
올 초까지는 잘 울어대던 수컷이었고!
짝을 구해다 주었더니만!
도통 예쁜 새색시에는 관심이 없고!
밤에는 둥지에서 수컷 혼자서 자고(암컷은 횟대에서 주무시고)!
해서!
둥지를 빼고 기본 먹이만 주고 다이어트 중입니다.

얼마전 그동안 괘심죄를 적용!
새색시를 옆집 남자에게 시집을 보냈답니다.
옆집으로 시집간 새색시는!
4남매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기다려 보세요1
곧 종은 소식이 올거라 믿습니다.


 

강계수 2005.05.05 21:46
  김학성님 오랜만이군요
우리집에도 그런놈이 있읍니다
한동안은 우는듯 한데 소리는 별로구요
그래서 이놈이 ( 청계천 에서 온놈이고 흰색 계열이라)
별로 맘에도 없지만 . 요즘둥지를 넣어주었더니 혼자둥지를 독차지 하는군요.
저역시 이런일이 있어서 이런걸 어떻게 하여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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