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천천히 자라는 아이 "

박동준 3 737 2005.05.05 00:54
“어린이는 어른이 되기 위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자라서 어른이 될 뿐이야.”
토담이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어린이는 천천히 자라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해.
어린이는 단지 어른이 되는 법만을 배워서는 안 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거야. 그러려면 천천히 자라야 해.”

- 위기철의《생명이 들려 준 이야기》중에서 -

*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줄달음치는 세상입니다.
속도 경쟁, 점수 경쟁, 입시 경쟁의 한 복판에 우리 아이들이 서 있습니다.
천천히 잘 자라나야 할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성화에 애늙은이가 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책임이 큽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키워야 합니다.

Comments

전신권 2005.05.05 10:34
  날씨가 나쁜데 우리 회원님들은 자녀들과 함께 일년치 놀이를 한꺼번에
치르러 가지 못해 어쩝니까?  여기는 지금은 비가 그치고 어두운 구름이
떼지어 몰려 갑니다. 남서풍이 부는 모양입니다.
저는 근무시간이라 사무실서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같이 놀러갈
아이들은 이미 둥지를 다 떠나고 빈 둥지만 남았네요.
유재구 2005.05.05 22:00
  "중요한 것은 삶을 사랑하는 법"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줄달음치는 세상"

삶 속에서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믿음과 함께 해서 즐거움이 있음을 알게 해주는 분.
전, 그 분을 만났습니다.
또 그런 분들을 카사모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멀리 돌아 집으로 왔지만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베란다에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사랑하는 청카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면 행복과 즐거움이 끝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를 즐겁게 베풀어주신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찬조 2005.05.24 20:13
  어서 빨리 어른이 되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어서 빨이 어른이 되라고
아빠가 재촉했습니다.

엄마, 아빠 말슴대로 어른이 되었나 보니
여전히 어린 아이인 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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