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도 바꿨더군요..

지난 10여일간 호주를 다녀왔습니다..

멜번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차 갔다가..
내친김에 시드니를 잠시 들려서 유학시절에 신세졌던 지인들을 뵙고들 왔었더랬습니다..

지난 1월에 서부 호주의 Perth를 다녀오긴 했지만..
시드니는 7년만에 가는 것이라..

참.. 많이도 바꿨더군요..

이젠 이전의 시드니가 아니더군요..
시내에는 교통체증에, 공해에, 각박한 인심에..

다만.. 맑은 하늘과.. 푸른 해변가.. 그리고 잘 관리된 자연환경이 존속하기에..
시드니는 제게 있어 언제나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appalo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