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남편...
박진영
일반
13
700
2005.05.12 22:21
카나리아 사육에 입문한 이후...
마눌님의 도움이 없으면...
카나리아 입에 풀씨칠도 어려운 실정입니다만...
워낙 자리를 자주 비우다보니...ㅜㅜ;
지금도 출장와서 피씨방에 앉아있지요.
오늘은 마눌님이 새끼 3마리에게 링을 달아주었다고 하더군요.
작년과 얼마 전까지...
링 달아주는 것은 꺼리더니...
오늘 6일된 새끼 3마리에게...
링을 달아주었답니다.
마눌님이 카나리아 키우면서 하는 일을 생각해보니...
꽤 많군요.
먹이와 물 챙겨주고...
암수의 상태 봐가며...짝도 잡아주고...
둥지 넣어주고...알 꺼냈다가...
한꺼번에 포란시키고...검란하고...
새끼들 링도 달아주고...이소시키고...
컨디션 안 좋은 놈 분리하고...약도 주고...
저는 출장다니다가...
가끔 집에 가서...
새들의 이쁜 모습 감상만 하면 되네요.
베짱이가 따로 없습니다.ㅎㅎㅎ
말씀 들어보니 사모님도 상당한 고수이시네요!
전 아직도 카나리아 링 채워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와이프에게 취미생활을 나누어 주고 싶지만,
가끔 보는 것에만 만족하는지라...
박진영님께서 잘하시니깐,,,사모님도 최선을 다하시는거겠죠..
박박사 같은 배짱이는 없을 걸요
사모님께
항상 감사 드려랴 겠습니다.
제 아내는 전혀 도와주지않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냄새난다고 새 키우지말라는 소리를
요즘 안한것만으로도 감사하고있습니다...^^*
저는 아직 집사람에게는 비밀입니다.
하긴 번식보다 죄다 갖다 넣은것이라..........
남편이 미우면 ㅋㅋㅋㅋㅋ
전 물과 배추는 넣어 주어도 링은 거절합니다.
매사는 길들이기에 달렸지요.
제가 바빠서,,,뭘 하는지,,하는거없이,,,
쟈갸!!!
미안,,,
저녁,, 맛있는거 사줘....
사실은 '배째라' 작전입니다.ㅎㅎ
김혜진님과 김은실님은...
얼굴을 자주 못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