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1일은 우리 학교 개교 97주년 기념일입니다.
기념식과 전야제는 어제 거행되었습니다.
개교 100주년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이라 모두들 애쓰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100주년 기념관으로 다목적 체육관과 정보과학관이 기공되었고
운동장은 천연잔디보다 좋다는 인조잔디로 변한다고 합니다.
강당은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며 이미 리모델링이 끝난 교실들은
눈을 의심케하고 있습니다.

학교발전이란 이렇게 가시적인 변화와  성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 풍토상 쉽게 변화되지 않는 문제들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부진 현상은 날로 심화되어 이미
학교나 가정문제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찌합니까?
그들의 자아에서 싹이 트고 미래를 볼 수 있도록....

오늘도 고행은 계속됩니다.

... 퍼지리라 골고루 예서 얻은 빛(교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