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남북회담이 있는 오늘 우리집에선.....

이선우 7 693 2005.06.15 11:20
`그냥 한번?' 하는 맘이였거든요.
근데 무심히 듣던 울음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지고
먹이는 쪼는 부리가 예뻐 보이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더라구요.
그런 두 친구(?)가 알을 낳았어요.
하루에 하나씩 5일동안이나.
6월1일에 모두 넣어서 품기 시작해서 12일까진 편안했는데
다음날부턴 걱정이 됐어요.
암수가 나란히 둥지에 들어가 함께 품기도 했는데
쫌~ 오래 걸린다 싶었거든요.
이종택님께서도 12일부터 매일 물으시고......
`부담(?)주지 않으려고 무심한듯 지냈었는데 서운했나?
관심을 가져 달라는 반항적인 시위(?)인가?'
아침준비보다 먼저 둥지로 가봤는데
정말이지 별 기대 안했었는데
솜털 보송보송한 두마리가 있네요.
다른 알들도 무탈하길.....
애들 아빠는 남북회담에 맞춰 나온 귀한 놈들이라고
양력음력 생일 잘 적어 놓으래요. ㅋㅋ
막내가 보고 싶어 안달하는데도 남은 알들이 걱정되서
그냥 학교에 보냈슴니다.
그마음 너무도 잘 알지만 말예요.
우리 이쁜이들 잘 자라줬음 좋겠는데 잘 되겠죠?
저 지금 마음이 즐겁고 몹시 흥분되요. ^^

Comments

박상태 2005.06.15 14:45
  신현미님, 축하합니다...

새 생명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세상 시름이 다 없어지지요.^^

그런데...아드님 이름보다 신현미님 이름으로 가입하여 활동하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다른 분들도 아마 이 글을 중학생이 쓴 글로 보기에는 이상타 여기실 겝니다.^^
이선우 2005.06.15 15:52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카사모에 가입하라 했더니만 자기 이름으로 등록해서....
두마리가 더 나왔구요 하나는 아직인데 암수 둘이 들어가 앉아있어요.
조금전에 애들아빠가 번데기소릴 듣고 통조림을 사다주고 나갔어요.
마음은 알겠는데 줘도 될까요?
박상태 2005.06.15 16:37
  번데기요??? 통조림이라면 안됩니다.

그냥 파는 냉동 번데기 사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주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고요..

계란 삶아서 반씩 잘라줘도 충분합니다... 처음에는요...

아니면 슬루이스 사의 에그푸드 한봉지(650g) 사서 머그컵 하나만큼의 에그푸드에 삶은 달걀 한 개 정도 비율로 섞어주시면 더욱 좋고요.

물론 삶은 달걀은 체에 내려서 작은 입자상태로 만들어주셔야하는 것은 아시죠?^^
이선우 2005.06.15 17:11
  그거 어디서 사는데요?
새장 파는데가면 살수 있는건가요?
달걀 반쪽은 벌써 넣어 주었어요.
권영우 2005.06.15 21:22
  신현미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합니다.
삶은 계란과 야채를 주시면 됩니다.
혹시 에그푸드를 구할 수 있으면 소프트에그푸드로 만들어 주시고요.
그리고는 나 몰라라가 제일이랍니다.
이종택 2005.06.15 23:50
  신현미님! 축하합니다.^_^
통조림번데기는 잘보관하셨다가  안주용으로 남겨두세요..^_^a

이선우 2005.06.16 00:23
  번데길 안주삼아 다시 뵙지요.
혹 좋아하시는분요?
권영우님 박상태님 그리고 이종택님께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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