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당신과의 만남 "

박동준 4 709 2005.06.24 00:53
나는 지금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나는 내 삶의 많은 변화가 아내 덕분이라고 믿는다.
나는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에게 감사한다.
명배우 잭 니콜슨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다음과 같은 짧은 대사가 나온다.
"당신과의 만남이 나를 더 좋은 남자가 되게 만들었다."

- 고도원의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에서 -

* 오래 전에 이 영화를 아내와 함께 보았습니다.
잭 니콜슨의 이 짧은 대사가 여자 주인공 헬렌 헌트를 울렸습니다.
그녀는 이 말을 듣고 "내 생애 최고의 칭찬"이라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저도 울컥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따라서 고백했습니다.
겸연쩍어 입밖으로 소리는 못내고 조용히 아내의 손을 잡으며 속으로만 말했습니다.
"맞아요. 당신과의 만남이 나를 더 좋은 남자가 되게 만들었소. 고마워요."

Comments

강현빈 2005.06.24 08:45
  사람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만남을 가져야 하는데......................
요즈음 사회는 오히려 만나지 않는게 도움이 될 정도니......
전신권 2005.06.24 10:14
  그래도 이 땅은 살만한 곳입니다.
만일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나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칭찬합시다 라는 프로그램이 참으로 좋다고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표현되지 못한 사랑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나는 위의 고백이 진정 나의 고백이 되고 있음을 나이 들면서 느낍니다.
"당신과의 만남이 나를 더 좋은 남자가 되게 만들었다"고 말입니다.
신현미 2005.06.24 11:31
  `만약 당신이 다시 태어나 결혼을 한다면
그때도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 하겠슴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주저없이 말할수 있을까 `YES' 라고...
기억 합시다.
내가 흔들리는 꼭 그만큼의 무게로 상대방도 고민한다는 것을....
근데 전요~그사람이 O.K 할때까지 쫒아 다닐거예요.
도시락 가지고 다니면서 말예요.
남 주긴 정말이지 아까운 사람이거든요..!!! ^^(쑥스.부끄.민망...)
권영우 2005.06.24 20:09
  만남 자체가 가슴설레지 않나요?
좋은 만남을 위해 서로가 배려하면 되겠죠.
부부의 만남도.....
함께 나이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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