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선포(민달팽이)
정화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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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8 08:47
안녕하십니까^^*
카나와 같이 동거한지 이제 1년여 정도 되는군요
초보자로써 어려움도 많았고 카사모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카사모가 없었더라면 중도에 힘이 들어 포기했을거라 생각도 드네요
.
.
그런데..
이번엔 생각지도 못햇던 민달팽이의 공격
혹시 민달팽이 아시나요~~~~/
울집사람 ..공주들 기겁을 한답니다
전 민달팽이땜에 놀라는게 아니라
소스라치게 놀라는 마눌과 공주들 땜에 놀라고..이거원^^*
지금까지
베란다 화초에서 한마리 두마리씩 기어나오면 잡아 버리곤 했었는데
어제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후레쉬를 들고 새장을 살펴보니
수많은 달팽이들이 새장바닦에 떨어진 모이와 철망밑 똥판에 떨어진
모이를 먹으려고 모여 있어 소스라치게 저도 놀랐습니다
일단은 야밤에 달팽이들을 잡아서 처치는 했지만
화초에 숨어 있는 이놈들을 어찌 다 몰아낼지
혹시 경험이 있거나 ..노하우가 계신분들은
조언바랍니다^^*
cf)인터넷 검색해보니.. 살충제로는 박멸이 안되고 소금,맥주..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완전박멸은 힘들다고 하니 ...고민이되네요
스프라사이드라는(가물 가물) 농약을 화초 소독겸 주기적으로 주었더니 없어졌는데
요즈음은 구하기가 어렵고 잘 못 희석하면 화초가 치면덕인 손상을.....
"풍빠모"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무수한~방지책이있습니다.
약제로는 "나메톡스"라는것이있는데, 아직~사용해보진못해도 효과가있답니다.(민달팽이없어서.....)
참고하시기를.......
저는 화원에서 민달팽이 없애는 약을 사서 뿌려놓았더니 다음날 그거 먹고 다들 빳빳하게 미이라가 되어있더군요...^^
약으로 구제하는 방법이 있지만 냄새가 독해서 베란다에서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이나 수박껍질로 유인해서 구제하면 될듯합니다.
베란다에 수백마리는 안될 것으로 판단되네요.
징그럽고, 끈적끈적하고, 번식도 잘되어 박멸하기도 쉽지 않고.....
전 핀셋으로 잡아서 음료수병에 .....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것 같이.....
나메톡스를 화분이나 바닥에 흩어 뿌려 두면 밤에 먹고선 모조리 뻗습니다.
큰 것 작은 것 모조리 박멸인데 4-5개월 뒤에 또 뿌려 주고
농사 짓는 사람들, 민달팽이와 씨름 안 해본 사람이 없습니다.
"민달팽이 없애고 깊은 잠을 잡시다"
2. 이참에 베란다에서 화초 정리하고 날림장 2개 더 놓으면 될텐데...-_-a
3. 아니면 달팽이를 잡아서 모아 두었다가 달팽이 요리를 해먹으면 좋겠는데요....^0^
징그럽겠죠 ㅎㅎ
느그들 ~ 이제 죽~었ㅆ~ㅓ @@
꼬마 울고 난리입니다...아빠 그거..내가 키우는건데..
............
취미 생활하자니...
앞으로는 죽이지 말고 목동 근처 풀밭에 풀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