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비내리는 아침..

진성광 3 703 2005.07.09 09:16
안녕 하세요.
어제부터 시작된다던 비가 아침부터 소리 없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많은 비가 온다는데 이곳 완주에는 아직 잔잔 합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 아침에 내리는 비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조용히 생각을 머금게 합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검은 잠자리 한마리가 날아 다니네요.
잠깐 비를 피해 왔을까?
어릴적 물장구 치며 물가에서 흔히 보았던 검은 잠자리...
이녀석 또한 오랜 기억속을 자극해 그시절을 어렴풋이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시작 합니다...
요즘엔 카나리아에 점점 빠져 들고 있습니다.
좋은님에게 분양받은 노란 곱슬이 한쌍이지만
녀석들만 보고 있으면 마냥 신기하고 뭐 그렇습니다.
아직은 초보이오나 카나리아의 자태,앞으로 듣게 될 울음소리.
많은 개체, 갈수록 알아가게될 많은 이야기들이 설레이기도 합니다.
녀석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잠깐의 아침시간과 퇴근후의 잠깐 인데
일을 하다가도 눈에 아른거릴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아예 사무실로 데려 올까 생각도 했었지 뭡니까?
오늘은 퇴근후 바로 새장 청소를 할까 합니다.
회원 여러분 !
비오고 습한 날이오나 뽀송뽀송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Comments

허정수 2005.07.09 09:20
  점점 카나리아의 매력에 빠져드실 것 같습니다.^^ 저도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풀린 답니다. 그런 맛에 새를 키우는 것 같습니다. 물론 때론 냄새도 심하고, 시끄럽지만요^^
권영우 2005.07.09 09:24
  진성광님!
서서히 카나리아의 매력에 빠져드시는 듯 합니다.
바라보기만 하면 즐거움을 느낀다면 어느 정도 경지에 드신 듯.....
큰 욕심없이 기르다보면 더욱 많은 것을 얻을 것입니다.
배락현 2005.07.09 10:45
  퇴근 길을 재촉하시겠습니다.진성광님!!
새는 사육가 손에 달려있잖습니까? ..그렇다고 관리에 너무 신경 쓰시면 새나 사람이나 피곤하지요..
관리시간은 최소화...감상하고 즐기는데 ......
한 쌍이야...ㅎㅎ
손 갈 것도 없잖아요..좋은 시간 되십시요.
비오는 날..가까운데 사시는 젊은 두 메니아분이 한보따리 싸---가지고 오신다는데...
비에 어울리는 파전 한 판으로 떼울까..아니면..2500원 짜리 학교 식당에서 떼울까?
..워낙 먹성이 좋은 분이 있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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