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50년 인생 "

박동준 4 1,781 2005.07.17 03:44
어떤 사람이 오십 년 살았다 하면
오십 년 동안에 영화 필름 한 편을 제작했는데
이 영화의 제작자가 자기요, 주인공이 자기요,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도 자기이고
그 영화를 지울 수 있는 자도 자기다.

- 우 명의 《세상너머의 세상》중에서-

* 50대. 인생의 흔적을 남길 나이입니다.
몸은 석양에 기울고 시들어 가지만 그럴수록 영혼의 불꽃을
더 뜨겁게 달구어 자신의 50년 인생 영화에 더 아름다운 자막,
더 아름다운 흔적을 새겨놓아야 할 시기입니다.
그럴 시간이 그다지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07.17 19:07
  덧없는 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오늘 생질녀의 아들 백일에 참석하니, 벌써 할아버지가 되어 있더군요.
좀 더 멋진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한찬조 2005.07.17 19:59
  뒤 돌아 보면
이런 저런 아쉬움이 앞을 가로 막지요.

그래서
남은 세월 앞만 보고 가렵니다.
방향을 정하고나니
모든 것이 후련합니다.

아쉬운 것은 OOO뿐 입니다.
전신권 2005.07.17 21:04
  저는 조금 있으면 진짜 할애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벌써 지구에 온지 그리 오래되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김갑종 2005.07.18 10:31
  박동준님 ! 지천명의 나이를 왜 꺼집어 내십니까?
카사모에 1/3 이나 같은 연배가 계신데....

천당 앞에 귀 무덤이 산을 이루고 있더랍니다.
왠 귀 무덤이냐?고 물어 봤더니
"몸은 지옥으로 가고 귀는 하나님 말씀을 들었기에 주인을 기다리는 귀"들이라고 하더랍니다.
    ---반피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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