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매일 밥주고 물갈아 주면

강현빈 7 783 2005.07.26 19:55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들여다 보면서
사실 아성조 옹알이 찾아 내느라고 어미들 한테는 덜

저녁을 먹고 모기향 피우는데
집 사람 한마다 왼쪽 가운데 검둥이 애꾸는 같다고
저 왈 그거이 어미인데 왜
집사람 왈 잘보슈 내 보기에는 한쪽 귀퉁이에  앉고 옆으로 보는 것이 그런거 같으니까요

후레쉬들고 비추어 보니 조금 이상하기도
잡아서 보니  물기나 눈꼽은 없는데 원형이 아닌 타원형이며 잘 안보이는 듯
부랴 부랴 연고 찾는다고 이리저리 뒤지는데

여기 있는데 어디를 찾고 다니느냐고
이거 원 오늘 단단히 한방 먹었습니다
관심이 없는 듯 하면서도 더 자세히 보는 가  봅니다
허긴 베란다 털 날리는 거 중간 중간은 열심히 끈끈이로 찍어 냅니다 

Comments

안장엽 2005.07.26 20:13
  제새 한마리도 한쪽눈에 항상 눈물이 담겨져 있고 반쯤 감은 것 같아
혹시나 깃털이 길어서 그런가 하고 잘라주었는데 연고가 필요한건가요?
권영우 2005.07.26 22:03
  세심하기야 여자쪽이 났겠지요.
남자들이야 건성건성 대충대충한다고 한마디씩 듣고 삽니다.
집사람도 관찰도하고 먹이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긴 기르는 것을 투덜대지 않는 것도 다행이지만....
아픈 놈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찬조 2005.07.27 05:59
  우리집은 어디가서 말할 수준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팍팍 줄이고
몇 몇은  보충을 하면...

지금은 아픈 놈이 발견될까 봐 
새들을 돌돌 때 두려움이.....ㅎㅎ
Web Master 2005.07.27 07:02
  아성조에 더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이지요...

저도 그런적이...
전정희 2005.07.27 07:46
  새 기를때 느낀 점인데요
가족들이 관심 안가지는 척 하지만
늘 그 쪽으로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거
가끔 느꼈답니다.
권영우님 사모님께서도 분명히 그러실거에요
강현빈 2005.07.27 09:35
  눈물이 그렁그렁 하다가  심하면 감겨지더군요
저는 테라마이신안연고를 바르는데
어제 연고를 바를 때는 눈을 깜박이지 않더니
오늘 아침 바를대는 깜박입니다

전염이 걱정되어 오늘 분리 작업하는라
새들이 아침부터 이리 저리 이사하느라고 바빴습니다
작은 평수에서 큰 평수로 간 놈은 횡재 했지요
김두호 2005.07.27 12:12
  아내가 보는 눈이 정확하더군요.
저도 그러한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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