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예전과 같이 하렵니다

강현빈 4 701 2005.08.02 07:59
이제 분양공고를 하지 않으렵니다
딴에는 좋은 뜻에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그것도 제맘 처럼 되지 않더군요 
또 새들도 고생이거니와 제가 스스로 좋다 나쁘다를 결정하기 보다는
예전 처럼 저의 새를 사랑하여 찾아 오시는 분들에게 드리렵니다

나머지는 친구나 선배 그리고 평소 저에게 고맙게 대해주신 분들에게 드리렵니다
올해 시도해 보았는데 요구 사항을 맞추어 주기도 어렵고  가격을 상담하다보니 장사꾼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럴 바에는 차라리 청계천에 공급하여 인구 저변 확대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청계천도 공사가 마무리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고
깨끗해진 환경속에서 좋은 새들을 보면 기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니까요
대우를 못받고 가게 주인이 이문을 많이 본다는 생각은 우리들이 걱정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좋은 새를 계속 보급하면 좋은방향으로 흐르고 그러다 보면 활성화되는게아난가 싶습니다

이제 경매를 통하여 원하는 새를 원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되고 정착이 되리라봅니다
다만 카사모가 장사를 하는 곳으로 방향이 흐르지 않도록 서로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순수한 매니아들이 모여 서로간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종조를 교환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온라인의 시장이 원할히 운영이되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의 시장도 생각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는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 1학기 경제학을 들으면서
교수님과 카나리아와 카사모와 관계된 대화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맑아지고 있습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나득이를 가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따라줄려는지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전신권 2005.08.02 10:20
  인터넷망의 발달로 인하여 많은 정보들의 교환과 공개로 사실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공급자들의 설 땅이 많이 좁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매니아와 상인들간의 긴밀한 협조가 없이는
취미도 사업성도 모두 설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던 시절은 이제는 갔다는 인식이 모두에게 있다면 공존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카사모를 통하여 매니아들끼리 새를 경매로 수요와 공급을
맞춘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보다 쉽게 운송이 가능한 품목인
풍란만 하더라도 경매를 시작한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그런대로 정착의
과정을 밟고 있고 그동안 수많은 격론과 비판을 통하여 나름대로 운영의 묘를 살리고 있습니다,

카사모의 운영도 경매의 경우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다른 생각들을 잘 어우러가며 수정을 반복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가운데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인내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아마도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경매의 운명은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서로가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좋은 쪽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봤으면 합니다,
권영우 2005.08.02 12:34
  중용이랄까? 적절한 합의점이랄까? 혼용이랄까?
아무튼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 나름대로 택해야 하겠지요.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사고 팔 것이 없는 제가 행복한가요? ^-^
이성하 2005.08.02 14:11
  새를 키우면서 그 2세를 본다는 거는 정말 애조인으로는 보람된 일입니다.
하지만 새를 마땅하게 분양할 수 없다면 집에서 숫자를 늘려가기도 부담이고
그렇다고 그냥 남에게 주는 것도 마음 내키지 않아 결국은 조류원이나 그런데를
찾게 되는데 거의 헐값으로 구입하려 합니다. 갖은 변명을 해대면서...
제일 기분 나쁜건 정말 온갖 정성으로 키운 새들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깎아 내리는 걸
듣고 있자면 분통이 터져서...
아뭏든 주변에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히 분양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용락 2005.08.02 16:11
  이보시유, 강회원님,
그냥 대충 삽시다. 넘 생각이 많으시니까 그리 머리가 히어지잖습니까.
기냥 대충대충 철저히 물흐르는데로 흘러가는 것도 좋지요.

언제 한번 건너오시지요.
저어기 싸고 맛있다는 집에가서 홍탁이나 한잔 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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