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이고~ 와이래 덥노??

손용락 10 685 2005.08.03 14:21
아침엔 잠깐이었지만 했볓도 났는데
이제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날씨 참 후덥지근 합니다.

설상가상,
건물 냉방장치(냉온수기)가 고장나서 에어컨이 안나오네요.
큰 건물에는 개스를 때서 스팀과 냉수를 만드는
냉온수기라는 것으로 냉난방을 하는데
오늘 아침 이 기계가 맛이 갔답니다.
원래 냉난방 되는 건물은 창문이란게 와샤스 단추 구멍 만 하잖습니까.

죽을 맛입니다.

그래도 불행 중 아주 작은 다행은
2005년 들어 토요일 빼고는 모두 넥타이 매고 나왔었는데
숙취 탓에 매기도 귀찮아 오늘 처음으로 티셔츠 입고 나왔습니다.

설설상상가가상상,
어제 저녁에 초를 조금 많이 쳤습니다.
어떤 친구가 나가사키에 휴가를 다녀오며
술 한병 들구 왔다고 집합시켜 놓구서
쐬주로 시작해서 아주 비싼 오사께, 글구 발렌타인17,
마지막으로 생맥주.......

우리하고는 여~엉 체질에 잘 안맞긴 합니다만
일본 사케 중에 명문 주가에서 성의를 다해서 담근 것은
우리가 비싸다고 하는 블랜디 (일명 꼬냑) 보다 더 비싼 것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좀 지나쳤나 봅니다.
비도오고, 차도 누가 끌구 가버려서
사우나 같은 곳으로 피서?를 갈 수도 없고........

내일까지 에어컨 안나온다는데...

근디 웹마스타 오데 가셨는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Comments

이기형 2005.08.03 17:46
  이래저래 고생이많으시군요 ^^
사우나에 냉탕이라도 가시는것이 어떨런지요 .
강현빈 2005.08.03 19:16
  한 낮에는 선풍기 끼고 삽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선풍기 옮기느라 더 덥습니다
저도 어제 한잔 들이켰더니 하루 종일 비몽 사몽입니다
이제 저녁 먹고나니 정신이 드는 것 같습니다

더운데 잔디 밭 구멍에 공넣기 하자고 해서
안하던 채들고 이틀 계속 휘둘러대니
허리도 아프고 땀은 줄줄이 흐르고 친구 덕분에 사서 고생합니다
전신권 2005.08.03 20:48
  마수타님은 지금 세미나인지 교육중인지 뭔가 인터넷을 접속할 수 없는
곳에서 오늘까지 있다가 온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하도 접속을 하지 않아서 전화를 했더니 안 받고 나중에 연락이 왔더군요,
그러니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될 듯 합니다,
허정수 2005.08.03 21:50
  쌩뚱맞지만, 올해 번식도 안 되셨다고 해서 혹시 카나리아 접으시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내년도 링 주문을 하셔서 참 반가웠습니다 회장님^^ ㅎㅎ
송인환 2005.08.03 23:27
  현재 기온21도 바람은 갈바람(남풍) 체감온도는 영하인것 같아 밖으로 나가지못하고 있습니다.
더운곳에 사시는분들 시원하고 추운(?)곳으로  이사 오십시요.
이곳은 테레비의 일기예보는 쌩뚱 맞습니다.
전정희 2005.08.04 07:20
  그 내일이 오늘이군요.
누가 잔디밭에 불 질렀나
안질렀나 살펴보러 가시면...?
'이열치열' 이 말씀 빌려 쓰시면..?
한찬조 2005.08.04 08:18
  저는 더위를 느끼고 견디는 방법이
좀 특별해서 보는 사람들이 답답해 하지요.....

날씨가 어떻게 되었던 즐기는 편 입니다.

더우면 땀 흘리고...
추우면 껴입고....
좋으면 웃고...

손용락 2005.08.04 09:22
  마수따가 나하고 삐졌나 봅니다.
누구 부재중 전화는 회신하고 누구건 깔아뭉개 버리고...ㅋ

한마리를 부화해도 링은 주문해야지요.
근디 30개 번들로 끼워팔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전화 올지도 몰라요.

구룡포가 21도라 3~4도 차이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형편되면 핼기 하나 사고
그기 별장을 왜 안짖겠습니까?

지금은 잔디밭이 넘 무성해서 불날 일 엄슴다.
그냥 비료나 좀 주는 정도로...
그것도 적어도 1~2주 전에 작당을 해야하니까
맘데로 안되더군요.
생각 같아서는 사무실 보다 잔디 밭이 나을듯 합니다.

한찬조님, 그리 맘 비우고 살아야 되는데
편안 새월을 오래살다 보니 점차 포용력? 적응력?, 관용도? (Latitude)
같은게 점차 줄어드는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더 벋팅겨야 한답니다.
어휴~ 아침부터 찌네....
김두호 2005.08.04 09:33
  행복한 비명이라고 해야 하나요.
에어컨이 없이 살아야 제 맛인데...
이미 냉방병에 걸려서 그런것은 아닌지요?
문화가 나은 혜택이라 해야 하나요?
그나저나 그린에 나가면 시원하지요.
전정희 2005.08.04 14:07
  어머~ 지금 겨울 아니었던가요?
워낙이 냉방이 잘 된 곳에서만 지내다 보니
없는 사람 시정을 몰라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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