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도라지들의 짝짓기... 연습??

노영숙 4 714 2005.08.09 08:18
어제 저녁에는 모이를 싹 버리고 새로 사온 모이를 골고루 배합하여 넣어주고...
똥판도 갈아주고... 일 많이 했죠 ㅎㅎㅎ
오늘 아침 모처럼 얼갈이 배추를 넣어줬습니다.
새장을 유심히 보니 암컷이 고개를 끄떡이며 수컷에게 먹이를 조르고
수컷도 열심이 넣어주고 하드라구요.
저것들은 맨날 먹여주기만 하네... 생각을 하고 배추를 넣었습니다.
그리구선 아침을 먹고 배추 잘 먹나 보니
수컷이 슬금슬금 암컷등에 올라타는 것이었습니다.
올것이 왔구나~!!
근데 올라가기는 하는데 짝짓기는 안하고... 그냥 올라타기만.. ㅠ.ㅠ
짝짓기 하려고 노력은 하는거 같은데 영 신통치가 않네요.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암컷이 저렇게 순순히 받아들이는거 보니 한걸음 다가섰다고 생각됩니다.
전에는 올라타지도 못하게 했거든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카스테라 좀 사야겠네요. ㅎㅎ

Comments

손용락 2005.08.09 09:32
  축하합니다.
행운을 잡으셨습니다.
뭔소리냐 하면 그거 귀경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아그지요.

집에도 오래전부터 노랑 도라지 한쌍이 있었는데
우짜다 보니 갑자기 노랭이 보통 한쌍씩 날아들어
갑자기 도라지 풍년이 되었습니다.

그런거 한번도 귀경 못한건 고사하고
별루 움직임도 없고 촐삭거리지도 않더니
어느날 보니 털뭉치들이 들어있더군요.
 
맨날 입만 맞추고 모이만 맥여주고 밤이 이슥하도록
소리만지르다가도 낮에는 인형 같이 꼼짝 안하는 부부도...

암수 둘다 미친듯이 날고 횟대에서 기어다니고
특히 아침 저녁이면 죽을까 겁날 정도로 난리부르스를 추지만
좀처럼 암수가 가까이 앉는 것도 꺼린답니다.

야들이 왜이러는가 몰라~
권영우 2005.08.09 10:59
  도라지를 기르시나봅니다.
전 아직 도라지를 기르지 못했는데.....
목도리, 장미, 미성, 사자나미, 카카리키가 함께 삽니다.

앵무번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암수쌍 잡기입니다.
글을 통해보니 암수쌍이 참 좋은 것 같군요.
가을 찬 바람과 함께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대합니다.
이미 주인에게서는 좋은 소식을 들었으니, 도라지에게서도.....
정형숙 2005.08.09 14:03
  저도 며칠전 도라지 한쌍 입양 했는데..
진짜 재미 없는 아그덜이네요!!!!!!!!!!!

움직임도 별루 없고.!
나무 늘보 가토요!..ㅎㅎㅎ

사진에서 보고 너무도 이뻐서 키우고 싶었는데!!
실지로 보니 별루 이쁘지도 않고!

그러나 비싸고 귀하다기에..ㅎㅎ

이제 겨우 3개월 되어서인지! 건강해 안보여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요것들이 잘 자라서 거시기한  장면도 연출해줄지..
노영숙 2005.08.09 14:57
  저는 그 슬금슬금 다니는게 더 이쁘던데요.
휜치류와는 다른 매력이랄까~~~ ㅎㅎ
그래도 짝짓기 만큼은 폴짝 뛰어서 올라갈 줄 알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발씩 한발씩.. 엉금엉금 올라가데요. 답답.... ㅋㅋㅋ
아직 3개월밖에 안되었으니 털갈이가 지나면 더 이뻐질꺼예요.

사자나미... 도라지 외에 유일하게 제가 기르고 싶어하는 종이예요.
특히 코발트.. 캬~
비싸서 조류원에 잘 안나와서도 못기르지만 이제는 맘까지 접어야 할듯...
코발트 사자나미 이유식 해서 델구다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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