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것은......
김동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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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9 14:41
*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은..*
어느 유치원에서 소풍을 갔습니다.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시냇물은 왜 소리를 내며 흘러가요?"
아이의 질문에 선생님은 시냇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정말 시냇물은 '졸졸' 정겨운 소리를 내며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소풍에서 돌아온 선생님은
이 책 저 책을 들추며 그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시냇물이 소리를 내는 것은
물 속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들쑥날쑥한 돌멩이가 있기 때문에
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우리의 인생도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곱고 성숙한 인격은 고난의 돌멩이와
함께 해 온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 입니다.
인생의 돌멩이들을 바르게 보는
우리네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이는 졸졸졸 흐른다고 하고 어떤이는 차르르 차르르 흐른다고 하고
또 어떤이는 아무 소리없이 미끄러 진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시냇물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항상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시냇물이 흐르려면 나무와 풀과 바위와 바람도.....
함께하는 하모니가 더욱 아름답겠지요.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소리와의
아름다운 하머니....
새로운 조화로 또 다시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