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바라지 않는 '홍옥조의 산란'
유재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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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7 15:02
주인은 원하지 않는데
주인 마음 모르는 홍옥조가 번식을 위해 올 해 수 차례 번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놈 홍옥조는 존재도 작고 건강이 약하다하여 일부러 먹이도 좁쌀만 주고 그랬는데 찬 바람 분다고 또 산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찬 바람 부는 베란다도 열어놓고 했는데 암수 교대로 포란하여
"이젠 네만대로 해라"하고 자기 포란과 육추까지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십자매라도 공수할까요? 자육이 안되면?
그래야 종갈이도 하고 대를 이을 후손도 보고
잘관리하여 많이 번식하세요
저도 이번 주에 둥지 넣어 줍니다
저보다 진도가 더 나갔군요.
이번엔 나도 모릅니다.
송구섭님
홍옥조 신랑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까?
장거리 여행에 전시 스트레스까지...
축나지 않는다면 계속 시도하겠지요!!
어쩌꺼나 이왕지사 잘 되기만 잘되기만 빌뿐입니다.
홍옥조의 자육으로 말입니다.
지난주에 암놈을 새그물을 이용하여 간신히 잡았습니다
합방은 시켜놓고 왔으니 이번주에는 둥지를 넣습니다
자육할까요 가모 쓸까요
한찬조님 조언 부탁합니다
귀한 개체의 사육자는
종갈이 책무도 함께해야 한다고 봅니다.
홍옥조 또한 겁쟁이에다 예민한 녀석이라
포란이나 육추중 만지거나 들여다 보아 방해를 받는다 싶으면 곧잘
중지하는 경향이 있습디다.
일단 포란이 한참 시작되었다면 홍옥조에게 맡기는 게 어떨까합니다.
송구섭님 합사장에서의 번식 성공률이 아주 낮다고 하네요.
단독 사육을 번식을 유도해 보심이...
어떤 자료에 의하면 집단 사육에서 성공률이 높았데요.
우리는 한쌍 같기도 힘든데...
세 집에서 경쟁을 합시다.
누가 먼저 특종을 알리나....
원하시는 김광호님께 분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옥조"
원산지는 아프리카 서부의 세네갈, 잠비아.
체장은 10센치.
수컷은 머리에서 목뒤, 가슴까지 암적색이고, 등과 날개, 하복부는 녹갈색이며, 옆구리에는
백색의 반점이 드물게 흩어져 있다. 암컷은 전신이 회갈색인데 눈 앞 뒤에 붉은색의 선이
있으며 복부는 흐린 회색빛깔이다.
사육은 아주 넓은 새장에서 하면 3~4개의 산란을 하는데 십자매를 가모로 부화시킨다.
포란기간은 12일 경으로 아주 짧고 새끼는 22~24일이면 둥우리 밖으로 나오고 생후
3~4개월이면 성조가 된다.
70cm 날림장에 넣어 놓고 번식들어 갑니다
세군데서 번식하면 종갈이는 충분하겠습니다
유재구님, 한찬조님, 송구섭님이 나누어서 한 분은 자육시도,
다른 두분은 귀한 개체수 늘리기로 역할 분담을 하십시오. ^-^
유재구님의 행복한 고민에 축하드립니다.
참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