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

박동준 4 698 2005.11.02 06:01
젊은 시절은 길고
노년기는 짧다고 할 수 있다.
마흔 살, 쉰 살 생일이 지나면, 열다섯 살이나
스무 살 때에 비해 1년의 길이가 훌쩍 줄어든 것처럼 느껴진다.
한 시간과 하루의 길이가 옛날과 똑같은 것처럼 보이는데도
1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 다우베 드라이스마의《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중에서 -

* 춘향전의 한 구절처럼
'몽둥이 들고 지켜도 못 막고, 철사줄로 동여매도 잡지 못하는' 것이 가는 세월입니다.
시간은 흘러가는 대로 놔두고,
더 늦기 전에 좀더 의미있게 사는 길을 걸어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Comments

김광호 2005.11.02 08:53
  오늘 아침 집사람과 같이 밥상을 마주하면서 울긋불긋해진 앞산을 바라보면서 한소리!
이렇게 세월이 빠른지모르겠다는것이었습니다!
지난봄 아주머니들이 산나물 채취하기 위해 다니시는 모습을 본것이 엇그제인데
벌써 만산홍엽이라니! 세월의 유수와 같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럴때일 수록 하루하루를 기분좋게 보내야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권영우 2005.11.02 15:18
  지나고나면 빠른게 세월이지요.
가는 세월을 어찌 막겠습니까?
어찌하다보니 산 날이 살 날보다 많군요.
김영예 2005.11.03 11:38
  오십이 가까와오는데 외손주가 생기고나니 마음은
2*8청춘인데 더많이 나이가 먹는다는 느낌이듭니다.
가는세월 두손으로 꼬옥잡았으면 ~
잡고 이대로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한명호 2005.11.04 19:35
  집사람보고 등긁어 달라고 하면 짜증내고 자식들은 만날수 없고 그래서 궁리한게 내장산 놀러갔다가 효자손 하나 샀습니다 짜증도 안내고 긁고 싶은데 마음대로 긁고 얼마나 좋은지 모름니다 늙으면 요령이 생깁니다 카사모 회원님들 50넘은분들 하나씩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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